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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렇게 하길 내심 바라기도 하구요.
일찌감치 16강 진출 확정지어놓고 거의 풀로테 돌려놓은 브라질이랑
매 경기 사활을 걸고 풀 주전으로 치른 우리랑은 일단 체력부터 상대가 안돼죠.
아무리 수비적으로 내려앉는다고 해도 같은전술로 맞붙는다면 전반에 두세골 먹히고
일찌감치 졌잘싸 외치면서 전반말미부터는 유종의미를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포르투갈의 달롯이나 칸셀루의 드리블, 볼 키핑을 보면서도 우리 수비수들이 1대1로 붙어서
될게 아니구나 싶었는데 경기 막판 베실바가 들어와서 박스밖에서 드리블 하며 그냥 휘젓고 다니는데
공을 꼭 뺏어야 하는 상황인데도 건드리지도 못하는걸 보니
전술도 전술이지만 개인기량차이는 어쩔수 없구나 하는걸 좀 느꼈거든요.
브라질의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하피냐 히샬리송 같은 선수들의 개인전술은 우리 선수들이 두세명씩 붙어야 막을까 말까 할텐데
그냥 5백 두줄수비 진하게 세우고 박스 안쪽만 틀어막았으면 좋겠습니다.
극악의 안티풋볼이라고 해도 뭐 어쩔수 없죠.
황희찬이 포르투갈전에서도 무리해서 나왔다가 마지막에 햄스트링이 살짝 또 올라왔다고 하는거 같던데
후반에 조커로 쓰고 전반에는 전방에 손흥민 하나만 박아놓고 두드려 맞더라도 이빠이 커버올리고 막아야 하지 않나 싶어요.
실력으로도 차이가 나는 상태에서 체력까지 상대가 안되니 활동량도 상대가 안될테고...
뭐 어떻게 하든 솔직히 답이 없어 보이긴 하네요 ㅋㅋ
여튼 벤투가 아이슬란드전에서 실험했던게 이런 게임을 염두해 뒀던게 아닌가 싶어서
조심스레 쓰리백 예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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