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쪽 의견 다 들어봐야겠지만 제 기준 백퍼센트 팩트만 썼으니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1. 새 아파트 입주 함

2. 와이프가 식탁 주문. 그러나 배송일에 배송이 되지 않음.

3. 예상배송일이 3일이 지나서도 안와서 택배기사님께 연락하니 예상배송일에 오전 7시에 정확히 했다고 함.

4. 아니 사람이 있는데 직접배송을 하시든지 하고나서 연락을 주시든지 했어야지 그런줄도 모르고 3일이나 지났다고 얘기했음

그리고 배송일 오전 10시에 외출했는데 그때도 못봤다고 얘기 함.

5. 참고로 배송메시지는 배송 전 연락 달라고 적어놨음.

6. 기사님은 CCTV확인해달라고 하고 요청한대로 몇번이나 관리실 가서 다 해드림.

7. 그러나 결과는 복도나 계단에는 카메라가 없어서 결국 못 찾음

8. 약 5일 지남. 기사님 연락도 없음.

9. 배송하신건 믿으나 난 못 받았으니 빨리 좀 해결해달라고 기사님께 기다리다 다시 연락 함.

10. 경찰신고 할테니 기다리라는 함. 이때부터 우리를 의심 함.

11. 혹시 다른 동이나 다른 층에 둔 건 아니냐, 그렇지 않고서는 3시간만에 없어진 게 아니냐 되물음.

12. 기사님 찾아본다고 함. 또 5일 지남, 그러면서 와이프에게 계속 전화하고 문자로 끝까지 추적한다고 도둑은 콩밥 먹인다면서 기다려달라고 함. 그 도둑이 우리인지 진짜 도둑인지 애매하게 얘기함. 거슬렸으나 참음

13. 생각하다생각하다 우리 옆집은 아직 입주를 안했고 구경하는집이었는데 예상배송일까지는 영업을 했고 그 이후는 영업 정리했었음

14. 혹시 거기서 착오로 우리 택배를 챙긴건 아닐까.의문이 듦

      업체 이름은 기억안나고 비슷한 업체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찾아서 전화해보니 6번째 전화한 곳이 그 업체였음.

15. 가까스로 연락된 업체사장은 그런적이 없다고 함. 근데 업체 물건이 아직 그 집에 있어 섞여있는지 확인 해준다고 함.

16. 집주인은 10월에 입주고 자기는 지나가는 길에 확인해준다고 함. 그러고 3일 뒤 거기에 택배가 있다고 연락 옴

17. 이 기쁜 소식 택배 기사님께 알려줌.

18. 그러나 돌아오는 반응은 경찰 신고 한다니까 왜 갑자기 물건이 찾아지냐 라고 이제는 대놓고 우리를 의심 함.

'저는 사실 고객님이 의심스럽습니다.' 라고 함

19. 와이프는 기사님 생각해서 안해도 될 일을 굳이 찾아가며 해결해줬더니 왜그러시냐 라고 답변 함. 기사도 알겠다고 하고 전화 끊음

20. 근데 그 이후로 술먹고 와이프에게 전화하고 문자 보냄

21. 이까지는 모두 와이프에게 있었던 일이고 그 문자 받고 무섭다고 나한테 알렸음. 이때부터 내가 화가 나서 직접 전화하고 따짐

22. 번호 지운다고 하고 연락 안한다고 하고 또 반복 함.

이상황인데 와이프가 임신중이기도 하고 택배 기사가 우리집 주소 전번 다 알고 있는 상황인데..근데 무지 찝찝하네요.

너무 찝찝해서 좋게좋게 해결하고 하려고 화도 안내고 타일러서 전화하긴했는데..또 연락 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아 승질 같아선 진짜..아오 열 받네요.

또 반복이 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