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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떄 극심한 스트레스(직장내 인간관계)로 인한 폭식과 폭주의 연속으로
체중이 1년에 15kg씩 증가하면서 무려 130kg에 육박하는 초고도비만상태에 빠졌고
이런저런 건강적신호가 많았지만
살이찌면서 코골이가 심해지고 수면무호흡증상이 극심해지면서
수면검사를 해본 결과 하루에 제대로 잠이 드는 시간이 30분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반각성상태에 있다고 함
이러다 오늘 당장 자다가 못일어나고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의사소견이 있었고
약 5일후 동네 뒷산에 오르다가 너무 힘들어서 못올라가고 있는데 애기 손잡고 할머니가 가볍게 둘이서 산을 올라가는걸 보고 다이어트를 결심함
회사에 휴직계 내고 따로 방을 구해서 혼자살기 시작
첫해 운동을 시작하면서 느낀것이
내가 운동을 할 최소한도의 체력조차 없다는것
하루에 1만보 걷기를 목표로 하고 약 3개월간 계속 걸었음(1만보 2만보 2.5만보 매달 거리 증가)
먹는것을 한번에 줄이지 못하고 탄수화물을 줄이고 고기를 많이 먹는 황제다이어트 짝퉁식으로 식단조절을 병행
약 2개월 후 체중이 5kg정도 빠지면서 등산을 시작
처음엔 동네뒷산 해발 300m도 못올라가서 쉬었다 올라갔다 쉬었다 올라갔다 쉬었다를 반복하면서 300m 등산하는데 약 6시간 걸림
주 3회 등산시작 식단은 탄수화물을 아예 끊고 야채와 고기를 배부르게 섭취
약 1달뒤 300m 2시간에 끊으면서
해발 600m산으로 등산변경 역시 약 6시간 걸림(현재는 해발 600m 휴식없이 1시간 컷)
식사는 전과 동일
4개월 경과 체중 20kg 감량
동네 헬스장 등록
아침에 일어나서 헬스장 가서 2시간 운동
점심먹고 등산
저녁엔 집에서 가볍게 홈짐
단백질 파우더 섭취+ 야채 + 고기(닭가슴살or돼지 뒷다리살)
운동 시작후 약 1년 경과 체중 45kg 감량
각종 질환증상 거의 다 사라짐
수면 무탈하게 하게 되었음
회사 복귀와 동시에 코로나 발생
운동은 주말에 등산하는것만
식사에 탄수화물이 끼어들기 시작
약 6개월후 체중 7kg 증가
다시 다이어트 시작
일이 빡셈
다이어트 포기
다이어트 재시작
일이 빡셈
다이어트 포기
체중은 증가한 7kg에서 4kg더 감량
다이어트 시작후 현재 42kg 감량상태
딱 10kg만 더 뺏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으나
나이가 들고 일을 하면서 다이어트란게 참 쉽지 않음을 느끼면서
다이어트 포기와 재시작을 주기적으로 하게 됨
성공적인 1년간의 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낀점은
다이어트 정말로 힘들다..
식사조절하는것도 힘들고 운동하는것도 힘들고
모든것이 내 의지를 시험하고
먹는것도 운동하는것도 관성이 붙으면 덜 힘들어지는데
또 이게 한순간만 본인에게 관대해지면
아 운동하기 싫다..아 오늘만 좀 맛있는거 먹고싶다
이런 생각이 들고 그러다 또 나쁜쪽으로 관성이 붙으면 다이어트 실패하게되고
정말 뼈를 깍는 노력을 해야 성공할수 있는게 다이어트구나하고 느끼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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