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Ai가 미래를 바꿀지도 궁금했고 또 아직까지 무료일 때 원없이 써보자는 생각으로 근 1달간 ChatGPT를 엄청 썼습니다.

혹시나 궁금하실수도 있을 것 같아 후기(?)를 써봅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한국어로는 안쓰고 영어로만 썼습니다. 한국어는 수준이 한참 낮아요.

1. 정보의 정확성

- 가장 큰 문제입니다. 영어로 검색하면 정보의 정확성이 올라가긴 하지만 여전히 이상한 대답을 할 때가 많습니다.

- ChatGPT에게 이 정보의 출처가 어디냐고 물어봐도 대답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한 곳에서 가져온 정보가 아니라 수 많은 정보들을 누적학습해서 대답한 결과이기에 출처를 말해주기가 어렵죠.

- 문제는 잘못된 정보를 너무 자연스럽고 그럴듯하게 말한다는겁니다. 

- 구글같은 검색엔진이 Ai가 만든 컨텐츠를 차별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이 정보의 신뢰성을 가장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인터넷에서는 Ai를 통해 자동화 컨텐츠를 무한으로 발행하는 블로그/사이트들이 많은데 자세히 내용을 보면 개판입니다. 진짜 틀린 정보가 많아요. 

- 아마 이런 문제로 구글같은 포털사이트들은 게시자의 권위(학위/직업/전문지식을 증명할 수 있는 경력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더 강화하고 그들에게 노출점수를 더 주는 방향으로 갈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기도 하고요.

- 따라서, 권위가 없는 일반인의 글이 포털사이트에 노출될 확률은 시간이 갈수록 급속도로 떨어질겁니다. 

2. 어떻게 질문하느냐가 중요

- 같은 내용의 말을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ChatGPT의 성능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 Stable-Diffusion(그림그려주는 Ai)도 한때 어떻게 요구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큰 차이가 있었고 좋은 그림을 뽑을 수 있는 '족보'가 필수였죠.

- 마찬가지입니다. ChatGPT도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엄청 달라집니다.

- 현재 영어권 유튜브에 'ChatGPT prompt'라고 검색해보면 다양한 시도와 나은 결과값을 찾기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시면 찾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마 혼자서 검색하던 ChatGPT와는 전혀다른 신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3. Ai가 쓴 글은 판별이 가능하다.

- 많은 사람들이 Ai가 쓴 글과 사람이 쓴 글을 어떻게 구별하냐고 말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Ai가 쓴 글은 거의 100% 판별이 가능합니다. 

- Ai가 만든 글은 특정 패턴이 있습니다. 자주사용하는 문장구조, 단어, 흐름 등이 고정되어 있죠.

- 그래서 이 패턴을 분석하면 Ai가 쓴 글인지 사람이 쓴 글인지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 대표적으로 'Ai Detector(사이트 링크)'와 같은 곳에 글을 돌려보면 Ai가 썼을 확률을 계산해줍니다. 저 사이트에서 돌렸을 때 90%이하의 글은 Ai가 썼다고 판단하는게 좋다는 것 같습니다.

- 고작 작은 회사가 만든 Ai판독기가 글을 Ai가 썼는지 판단할 수 있는데 구글이라고 모를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100% 구글은 Ai가 쓴 글을 알고 있을겁니다.

- 혹시 ChatGPT가 만들어준 글로 논문을 쓴다던가, 어디에 기고할 생각이라면 절대 그대로 쓰면 안됩니다. 무조건 걸려요! ChatGPT로는 그냥 정보를 얻으시고 그걸 사람이 가공해서 쓰셔야합니다. 물론, 편지를 쓴다던가 하는건 문제 없겠지만요.

내용이 길어져서 여러편으로 나눠서 작성하겠습니다. 그 사이 새로 알게된 사실이 있으면 계속 추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