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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중고장터에서 의료용 테이프를 한장 구매했는데요
이게 열흘이 지나도 안오길래 판매자분께 송장번호를 물어봤습니다.
판매자 : 우체국에서 보냈으나 추적이되지않는다고합니다 죄송합니다
저 : 네? 그럼 제 택배비 3천원은 어디에쓰신거죠..?
판매자 : 우체국에서 보내고 2700원 들었습니다.
저 : 우체국에서 택배도 등기도 일반우편도 아니고 추적이안되는걸로 보내긴하셨는데 2700원이라구요?
찾아보니 '일반소포' 라는게 있었습니다.
추적불가, 일반우편처럼 우편함배달
(우편함에 안들어가면 집앞배달가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중고거래 정말 오래했지만 일반소포..
우체국에서 포장해서 찍어주신 사진보고 우체국 등기나
택배로 보내주셨구나 설지나면 바로오겠지하고
안물어본 제 잘못이긴하지만
보통 3천원 요구하시면 등기나 편의점택배, 계약택배 발송이던데
일반소포는 처음겪어봐서 정말 당황했네요
배송비드리고 설 감안해도 열흘넘게 기다려서 받았습니다ㅠㅠ
일반우편이었으면 맘상하지않고 여유있게 기다렸을텐데
한장짜리 물건을 등기도 택배도 일반우편도 아닌
소포로 보내주실줄이야🥲
휴...
다들 중고거래시 우체국이면 어떤걸로 보냈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어쨋든 안물어본 제 잘못이기에 누구한테 하소연하기도 뭐하고
새로운 경험이라 여기에 주절주절 해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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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일찍 일반 소포라고 말해주면, 돈 더주고 택배로 보내달라고 했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