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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
국민학교 3학년때 ㅋㅋ
갑자기 2학기되자
우리보다 2살정도 많은넘이
3학년으로 복학...
키도 압도적으로 큼
근데 이녀석이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싶어
선생님이 가르치는 칠판까지와서
장난치고 신체접속하며 때리는시늉까지
쉬는시간에는 애들 전부 괴롭히고
저포함
저한테는 어머니가 사주신 정말 아끼는 새 지우개를
반으로 짤라서 바닥에 내팽개쳤는데
저에게는 그게 정말 큰 상처로남아
아직도 그게 남아있네요 ㅎㅎ
지금도 문방구가면 새 지우개만보면
사고싶고 뭔가 남아있는거같습니다.
수학여행때는
애들 10명정도 집합시켜서
다 벌거벗기고
키에달린 자처럼 긴 두꺼운플라스틱으로
엉덩이 차례대로 때리고
치약을 짜내 아이들 민감한부분에 바르다가
아이들이 울고불고 난리났죠
선생님이 오자 시치미때고.
애들은 조용히하고
진짜 이넘은
지금쯤 뭐하고 살려나 모르겠어요
잘살려나
아주 질나쁜넘이였다는...
이렇게 써보니 생각나는데
아이들의 학폭은
정말 없어야합니다
저는 잘극복하고 잘살고있지만
일부 심한 학폭으로 인해
더 큰고통받고있는 아이들이 지금도 존재하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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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졌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