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도 딱 요정도 댓글 다는 사람

맞는말이구만 식물 혼자 급발진했냐

딱 요정도인 선수가 어마어마한 수준인건 아시죠?

일반인중에 김민재 정도면 A급임

요 정도의 선수라기에는 너무 월드클래스인 것 같네요.

저는 김민재 선수 특별히 좋아하지도 않고 경기를 챙겨보지도 않지만 손웅정이라는 대단한 아버지 밑에서 평생 훈련받은 손흥민 선수가 특별히 대단한거지, 고작 28살 나이의 김민재 선수가 엄청난 잘못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민재 선수가 아무리 선척적으로 뛰어난 선수라고 할지라도 건강한 정신이 없었으면 지금의 월클 수준의 수비수는 되지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좀있으면 은퇴애기 나오는 나이에요

직장인으로 치자면 한 10년차는 훌쩍 넘는 짬밥이죠..

대표팀에서도 이제 중간정도의 나이고, 차기 주장 이야기 흘러나오고 있었죠

일반인 28살이면 직장생활 1~2년차겠지만 축구 선수로 28살이면 이제 짬 좀 찬 나이

고등학교때부터 알바해서 대학 안다니고 20살 바로 사회 생활한다고 그 모든 사람들이 성숙하거나

인격이 완성되는건 아님

암만 국대라도 너무 강하게 비난한건 맞는듯

다들 기대가 커서 멘탈에 나간 상태에 한 실언으러

많이들 실망들 하셨겠지만 하루만에 반성글 올라왔으니 너무 뭐라하지 맙시다

군대안가고 수입이 지금보다 몇백배 받았더라면 가기싫단 얘기 안했을걸요?

프로랑 아마 차이는알죠?

자리에 맞게 행동하는게 맞는데, 아무리 우리나라가 좀 엄격하다지만 해외에서도 좋은소리 들을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20대 후반이면 어린나이는 아니에요,,,

프로 경력만 7년인데 이정도면 회사에서 대리~과장급입니다.

일반적인 남자라고 쳐도 사회생활을 바로 시작했다면 2~3년차 이상이고요.

다른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이번 시즌 특히 힘들 수 밖에 없죠. 빅리그 첫해인데다 우승을 목전에 둔 팀 상황에 챔스 병행만 해도 쉽지 않은데 월드컵까지 치뤘고 소속팀에선 풀출전에 팀내 뛴거리가 4위 정도 됩니다.

힘들지 않고 멘탈 붙잡고 있는게 대견하다고 해 줄 정도로 신체적, 정신적 압박이 큰 시즌이죠. 

이 정도 그냥 해프닝으로 이해해줄만 하다고 봐요.

회사가기 싫어서 구라를 칠수는 있죠

근데 회사 홍보팀이랑 인터뷰하는데 ㅅㅂ 회사 졸라 다니기 싫다고는 못하죠

ㅋㅋ

팩폭

국대는 그런자리 아닐까요?

솔직히 나폴리도 내년엔 김민재를 붙잡는다는 보장이 없기에 몸값 올리기 위해서라도 올해 쉴새없이 뛰게 하고,

유럽에서 편도 12시간 비행하면 시차적응, 비행 어려움 등등 힘든게 많고,

더군다나 어제는 본인이 불필요한 반칙으로 내준 프리킥이 결승골까지 됐으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럼에도 어제 경기역시 다른경기와 다름없이 최선을 다해 뛰더군요.

어제 그 인터뷰 할때는 경기 끝나자마자 멘탈 탈탈 털렸을 때이니 본인 맘속에 있는 말이 여과없이 나왔을 것이고..

그럼에도 카메라 앞에서는 솔직하게 "시즌중 매번 차출되면 힘들다. 한두번 빼주면 좋겠다"라고 말할 수 없는게 현실이죠.

어제는 진심, 오늘은 가식인게 맞습니다만, 우리도 회사가면 똑같은 모습으로 살잖아요 ㅠㅠ

그리고, 박지성도 국대를 위해 무조건 헌신했는데 지금 보면 은퇴도 이른 시점이었고, 지금도 무릎이 아파서 고생하고 있죠. ㅠㅠ

손흥민도 힘들어하면서도 저렇게 참고 국대 계속 왔다갔다 하는데, 몸이 빨리 고장날 것 같아 솔직히 걱정입니다.

우리 선수들 국대차출 강요만 하지 말고 가끔은 유럽에서 평가전도 하면서 선수들 관리좀 해주면 좋겠어요.

본인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남에게는 더없이 야박하죠

이런 사과문에까지 달려와서 물어뜯는거보면 본인들 20대에 얼마나 완벽하게 살았는지 되묻고싶을정도임

대단하시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