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성은 괜찮은데 배우 캐스팅이 좀 에러고 특히 김신영 그리고 내용전달도 잘안되고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놔서 어르신들 보기에도 어렵겠네요 

내용도 불륜에 관한 내용이라 연인들하고 보기에도 좀 그렇네요

박찬욱 감독은 너무 대칭컷이 많아서 쉬운거 같으면서 나중에 어렵더라구요 ㅠ

하지만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미장센 거장답게 색 표현을 정말 잘함 

1. 박해일이 먼저 사랑을 시작했죠. 그리고, 박해일이 자신의 업무상 미스를 알게 되고 자책하며 사랑을 접자 탕웨이가 사랑을 시작합니다. 탕웨이는 박해일을 사랑해서 전근 간 박해일이 사는 곳으로 이사까지 갔지만 박해일의 마음을 결국 얻지 못했죠. 박해일의 "사랑해"는 "휴대폰 바다 멀리 갖다 버리라"는 말의 의역으로 보입니다. 자신에 대한 염려와 관심을 보여준 박해일에 대해 탕웨이가 "믿음직한" 신뢰를 하게 되며 사랑을 발전시킨 거지요. 결국 자신이 살인범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고 다 드러났으며 더 이상 박해일의 사랑도 얻을 수 없는 현실 때문에 탕웨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죠. 사실 탕웨이의 처한 현실에서는 더 이상 살아가야 할 의미가 없어 보이긴 합니다. 마지막 목표였던 할머니와 엄마의 유골을 자신의 산에 산골하는 것 까지 다 했으니까요.

2. 생각보다 바닷물 밀물은 빠르고 무섭습니다. 그래서 사고도 종종 나죠. 탕웨이는 소주를 병으로 마셨고 박해일이 탕웨이에게 어디있느냐고 물어보며 언급했던 펜타닐도 같이 투약했을 거라고 봅니다.

저는 영화 재미있게 봤습니다.

상 받을만 했다고 생각해요.

색감이 좋고 카메라 구도도 참 좋았어요.

내용자체가 너무 무겁지도 않고 좀 특별한 사랑인 멜로물이라 신선했어요. 극본의 힘이겠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박해일조차도 영화의 조연일 뿐...

이 영화의 주연은 탕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부터 진행되는 내용줄거리와 대사까지...

모조리 탕웨이의 관점에서 탕웨이를 묘사하고 표현하기 위한 절차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탕웨이 연기 잘한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박해일이 탕웨이에 비해 딸린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김신영은 정말 미스캐스팅입니다

전혀 몰입이 안되네요

시사회때 같이 보러간 친구에게 영화끝나고 장난으로 (그 폰은 깊은 바다에 버려요. 아무도 못 찾게...)란 발음이 중국어로 당신을 사랑해요란 뜻이라고 구라쳤는데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진짜인줄 알고 다들 검색하고 있었다는...

우아...

이게 설명이 필요할 정도면....

심각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