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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라면 38년차 아재의 짜파게티 더블랙 후기2

짜장라면 인생 38년차 입니다.

제 입을 거쳐간 짜장라면이 많습니다.

 

어릴적 아버지를 따라 짜장면을 먹은 이후 춘장맛에 반하여,

짜파게티를 통하여 짜장라면에 입문하였습니다. 

 

와이프와 결혼 전 여행때, 물을 안버리고 짜장가루 분말을 넣고 홍수 짜장라면을 만들었을때 크게 화낸적이 있을 정도로 짜장라면에 진심인 사람입니다(그사건으로 와이프랑 결혼 못할뻔함, 아직 그때일 회자되면 바로 사과박고 시작함)

 

살면서 많은 짜장라면을 먹어봤다는 나름 자부심이 있습니다.

워낙 면을 좋아해서 여전히 일주일에 두세번은 짜장라면을 먹고있으며, 짜장라면은 기본 2개 배고프면 3개를 먹습니다. 아래가 제가 살면서 먹어봤던 짜장라면 입니다.

 

짜파게티

짜장범벅

진짜장

짜왕

사천짜장(집에 기본 20봉은 구비하는 정도)

짜짜로니

공화춘

팔도 짜장면

풀무원 로스팅 짜장면

짜파구리

짜장불닭볶음면(개운함)

진진짜라


 

여기에 짜장라면을 활용한 요리들 예를들면 간짬짜장, 마요네즈짜장,신라짜장 등 유튭보고 다양한 활용레시피도 많이 먹어봤구요. 

 

요번에 새로나온 짜파게티 더블랙 이건 못참지 해서 바로 좀전에 야식 겸 먹어봤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꽤나 괜찮았습니다. 

 

1. 건면이라 몸보다는 마음에 덜 부담이 갑니다. 

 

2. 신라면 건면처럼 면이 얇지 않아서 면의 식감도 좋으며, 포만감도 꽤 좋으며 빨리 퍼지지가 않습니다.

 

3. 이유는 모르겠는데, 면수가 꽤 진합니다. 신라면 건면은 면수가 밍밍한 느낌이 있지만, 짜파게티 더블랙은 유탕면과 유사하게 면수가 건면치고 진합니다.

 

4. 짜장분말가루의 향이 깊습니다. 짜파게티의 느끼한 듯한 짜장분말이 아닌, 볶음짜장에서 나는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5. 신라면 더블랙과 유사한 건더기가 들어갑니다. 

근데 갑자기 이부분에 대해서 할말이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서 신라면 먹어보면 국내보다 건더기가 더 많은데 이점은 좀 개선했으면 합니다. 물론 해외에서 신라면이 더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이점은 참 아쉬운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6. 올리브유에서 풍미소스로 바뀜. 그래서 짜장의 풍미가 확 사는듯 합니다.

 

 

저는 그래서 짜장치고 맛이 담백하면서 풍미가 좋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짜장라면을 좋아하신다면, 한번 드셔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극히 제 주관적으로 느낀점만 적어봤습니다. 사람마다 다 입맛이 다르고 의견이 다를 것입니다. '지나가는 아재의 신메뉴 의견' 정도로만 봐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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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돋을볕
신라면 건면은 얇고 뚝뚝 끊기는 식감인데, 
블랙은 일반 튀긴면이랑 거의 비슷한 식감으로 잘 만든거 같아요.
오히려 일반 짜파게티 보다 좀더 쫄깃하고 탱글하게 느꼈네요.
풍미소스? 때문에 맛이 좀 더 짜장면쪽으로 간거 동감합니다. ㅎㅎ
근데 콩고기가 점 아쉽네요.  
오히려 일반판 고기가 더 고소하고 씹히는 맛이 있었는데, 
블랙판은 얇아서 식감이 흐물거리고 짜장소스맛에 묻혀서 아무런 맛도 안느껴지네요.
정성스런 후기 잘 봤습니다.
 
 

 

 

2024-05-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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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Tone
짜파게티 블랙 맛 없더군요.  기존 일반판이 훨씬 나아요. 
2024-05-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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