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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강호 포르투갈을
2:0으로 제압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16강 진출을 확정 짓고
환호하는 모습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하며 ‘카타르의 기적’을 썼다.
이날(한국시간 2일) 포르투갈을 상대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전반 36분에 터진 손흥민의 중거리 선제골과 후반 22분에 나온 이강인의 프리킥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선보인 대표팀은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포르투갈을 위협했고,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마침내 캡틴 손흥민이 전반 36분 그림 같은 감아차기로 득점을 기록했다.
미드필더 황인범의 대각선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특유의 헛다리로 상대 수비수를 벗겨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마치며 분위기를 올린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포르투갈 호날두의 골대 맞는 슛으로 한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다시 한 번 전열을 가다듬으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22분 조규성이 얻어낸 프리킥을 이강인이 정확한 왼발을 통해 골로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포르투갈의 총공세가 이어졌지만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육탄방어를 펼치며 승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같은 시각에 열린 H조 3차전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는 후반 7분 나온 벤탕쿠르 결승골로 우루과이가 1:0 승리를 거뒀다.
대한민국와 우루과이는 각각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대한민국이 2점을 앞서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1위 포르투갈에 이어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6일 화요일 새벽 4시(한국시간) G조 1위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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