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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쌈붙은 할배들땜시롱 힘들었음5

1호선 유모차칸(?)자리에 서서가는데,

어떤 덩치있는 술취한 할배가 내옆에 있던 두루마리 휴지에 자연스럽게 앉음..

 

한 2~3분뒤에 내꺼냐고 물으셔서 아니라고 말하려는 찰나에 건너편 깡마른 할배가 왜 남어꺼에 앉냐고 소리지르면서 취객할배를 밀치더라구요

 

취객할배가 깡마른할배 얼굴을 칠무렵부터 한손잡고 말리기시작했는데...

승객들 구경모드..ㅜㅜ

내가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소리지르는 와중에 암두 안도와주심..ㅜㅜ

 

겨우 말려서 취객할배를 진정시켜서 앉혔는데, 깡마른할배는 계속 사과하라하시고, 취객할배는 계속 그 할배를 도발하시고..

 

그러다가 2차전 발생했어요

 

결국 서로 한대씩 주고받으니 그때서야 나이드신 할아버지와 한40대 아저씨가 도와주셨어요...

 

결국 취객할배는 도망갔고, 나중에 경찰이 오긴했는데... 

 

암튼 힘든 퇴근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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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배럭
보통 그런 분들 마스크 잘 안쓰시던데..
2021-09-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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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블루오키드

두분다 마스크는 잘착용하셨어요.

2021-09-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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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포니아니아
ppompungi
2021-11-09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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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omtk

명불허전 1호선. 말려들고 싶지 않으면 걍 모른척 하세요

2021-09-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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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블루오키드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엄마는 담에는 말리지 말래요. 노인분들이더라도 잘못맞으면 제가 한방에 날라간다고ㅋㅋ

 

아빠는 잘했다고하시고ㅎㅎ 모범시민이래요.ㅋㅋ

2021-09-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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