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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아파서 이거저거 알아보고 있는데
저만 관심있고 다른 가족들(자식들 - 형제자매들)은 도저히 관심이 없네요
저는 엄청 멀리살고 나머지 형제자매는 부모님 집 10분거리에 살거나 매주 고향을 방문합니다
저는 멀리 살고 저만 결혼해서 애 있고요. 주중에는 일하고 주말에 자격증 강의 듣습니다.
제가 부모님 아픈거 때문에 공제 서류 냈냐고 물어보니깐(3개월 넘게 지났음)
형제자매 (자식1) 대답 : 냈겠냐?
이게 끝이고 ... 내겠다 어쩌겠다 대답 없음.
바로 고향집 근처에 살아서 서류 낼꺼라고 생각했던 자식2는 잠수 탔습니다.(직업 : 백수임)
걸어서 10분이면 동사무소에 서류 내는데... 3개월동안 몇만원이라도 공제 받았을 시간인데...
하... 한숨만 납니다.
부모님 병원비 및 생활비가 한달에 300~400만원이 나가는데 한푼이라도 아꼈으면 하는 마음에
공제되는건 무조건 신청하라고 서류까지 다 받아놓고는 내지도 않고 뭐하는건지....
귀찮다 이거겠죠... 머 하라고 푸쉬를 계속 해야 되는편이고...
오죽 답답하면 제가 관할에 팩스로 서류 넣습니다...
오늘은 진짜 나머지 자식들 반응에 짜증이 확 나네요
당연히 냈을꺼라 생각했는데 전혀 관심들도 없고...
차라리 그냥 자식이 저 하나였으면 내가 다 내고 내가 다 연락받아서 처리하지....
짜증나는 하루네요
그나저나 평생 월 4백씩 병원비를 낼수는 없어서...(보험도 없음)
환자를 집으로 모실까 하는데
다들 나몰라라네요... 그 사람들은 결혼도 안했고 일부는 돈을 안내니깐 아예 그냥 이렇게 현상유지 하고 싶은가봅니다.
저는 가족도 있고 병원비 기타부대비용 월 4백씩 나가서 지금 집담보대출 받아서 다 까먹으면서 버티고 있는데...
첨부터 나눠서 내자고 했으면 탈이 없는건데 돈 버는 사람만 내고
돈 안내는 사람은 봐주고 했으니... 돈 안내는 사람은 천하태평이고
돈 버는 사람들 중 한명은 짜증내면서 아예 손놓고
저는 돈도내고 ... 이것 저것 서류도 알아보고 내자고 방방 뛰고 있고...
따져보면 저만 제일 개호구네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싹다 연을 끊으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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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없으시네요.... 좋은형제자매복도 운이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