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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뽐뿌말만 믿고 제습기 구입을

미루다가 

제습기 쓰고 신세계를 경험 중입니다

에어컨으로 제습이 된다?

원리가 같다라고들 하시는데

구축이라 그런건지 에어컨이 안좋은건지

제습모드 하면 되려 습도가 올라감..

냉방 하면 습도가 떨어지긴 함 

대신 조건이 있슴

1. 낮춘 온도가 유지되지 않고

혹은 추워서 에어컨을 끌 경우

온도가 회복된 만큼 습도가 동일하게 올라감

2. 겨울철 비오는날?

에어컨을 켜는 짓을 하면 현타옴..

개추움.

감기환자 속출..

집에서 패딩껴입고 잇어야함

3. 에어컨 제습모드나 냉방 모드가

절대 습도를 떨어뜨리기 보단

억제 한다는 느낌이 강함..

에어컨으로 냉방으로 습도를 잡으면

당연히 원리적으로 냉방 공간 외벽이나 

바깥부분이 수분이 생김

온도가 회복되면 애내들이 다시 유입..

4. 에어컨의 건조하고 시원한 바람으로

겨울철 비오는날 빨래를 말리면

당연히 차갑고 눅눅함..오래걸림

(이러니 건조기 사라는 소리까지 하는 뽐뿌)

제습기를 사서 돌리면서 바뀐점이

1. 얼음물 마냥 내부 공간을 냉방해서

바깥에 물이 맺히는 느낌 보단

건조하고 뜨거운 열기로 건물 외벽과 창문 바깥까지

물을 바짝 말려버린다는 느낌이 듬

2. 실내 온도 조절이 용이함..

애기 둘 있는집인데

습도 잡겟다고 실내를

24도 미만으로 하지 않아도 됨

특히 에어컨 못쓰는 겨울철..비오는날..

보일러 때우는것보다 간단함.

3. 장마기간인데 제습기로 빨래 말리니 바삭바삭함...

4. 생각보다 전기세 차이가 안남..

오히려 보일러 에어컨 콜라보일때 가스비만 폭탄 맞음

@골드제로 부자다

안써보셨죠 제습기..? ㅋㅋ

제습기는 요즘같은 장마철이 제철이죠

장마철에 제습만 잘해도 시원함 느낄수 있습니다

태국40도가 사우디50도보다 덥다는 말이 결국 습도때문이고

우리도 습도가 높죠,

한여름에는 제습기만으론 힘들고요

에어컨, 제습기 같이 돌리고 긴팔, 긴바지 입고 쾌적할 수 있죠

전 음식할때 몸 많이 움직때 빼고는 불편함(불쾌감) 없네요

미국 캘리포니아 같은데 졸라 덥지만 살기 좋다는게 습도가 낮아서죠

에어컨은 온도를 기준으로 하고 제습기는 습도 기준으로 셋팅이 됩니다.

(작동원리는 같아도 기준점?이 다름)

에어컨은 온도가 맞춰지면 습도 상관없이 가동이 중단 제습기는 습도가 맞을때까지 계속 가동 (작동원리는 같으나 기준을 다르게 둡니다)

따라서 제습기가 필요한 날씨는 여름 특히 장마철인데 1년 중 며칠 사용하고자 제습기 구매로 이중지출하는 게 효율이 좀 떨어지긴하죠... 차라리 보일러 약하게 조금만 틀어주면 해결됩니다. (어차피 제습기도 에어컨 같이 쓰는데 보일러도 마찬가지로 같이 돌려서 온도 살짝 올려주며 에어컨 으로 다시 낮춰주니 습도 조절이 잘 됩니다. )

제습기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비용대비 효율성? 을 굳이 따지자면 그렇다는 거에요. 

@Love_Therapy 에어컨도 제습모드 있죠 온도상관없이 돌긴하겠죠 제습기랑 비교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에어컨은 따뜻한 바람이 안나오고 찬바람 나오니 제습모드 하면 엄청 춥겠죠;;

@부산아밤 이게 에어컨에 달린 제습모드가 옛날 기기는 모르겠으나 요즘 기기들도 결국 온도기준으로 돌아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ㅠ 정확히 따지자면 제습모드로 돌리면 방을 냉골로 만드는...  순수 습도를 잡기 위한 모드가 아니라 습도를 맞추기 위해서 더 온도를 낮추는? 거라서...  말씀하신대로 엄청 추운...

@Love_Therapy 인버터 에어컨을 말씀하시는건데 그냥 실내온도보다 1도씩 낮게 하면 에어컨 실외기 계속 돕니다. 그것도 싫으면 그냥 온도를 많이 낮추고 1시간씩 끊어서 꺼짐 예약 걸면서 하루 3~4시간 돌리면 집안 쾌적하게 살 수 있어요.

맞음... 겨울엔 온도가 낮아 오히려 건조한데 보일러 돌리면서 결로현상 등으로 습해지거나 환기 안돼서 그런 경우가 대다수라 환기만 잘 시켜주면 됩니다.

@ppomppu_free   겨울에 결로때문에  제습기를 미친듯이 틀어야 할 집이 많아요,,, 님은  좋은집에만  살아서 이해를 못하는 것임,,,,

@ppomppu_free 

님이 좋은집 사는거에요

엄청 오래된집으로 이사오니깐 겨울에는 건조해서 미칠지경임

@자피나 건조해서 미칠지경인데 제습기를 왜 틀어요?

제습기는 말 그대로 더 건조하게 만드는 기기인데 제가 이핼 잘 못한 건지 뭔가 앞뒤 문맥이 맞질 않네요

@차우차우v 그럼 앞에 분 댓글에서 일반적이 아닌 특수한 상황, 예컨대 결로 현상이 심할 경우에는 제습기가 겨울에도 필요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어야 오해가 없었을텐데 마치 일반적으로 겨울에도 제습기가 필요하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셔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겨울 난방비보다 적게 나옵니다 온도25~26도면 30평 아파트 기준 15~20만원 이하

@italo 일단 저희 집은 거실확장된 구축 32평이고 스탠드 18평형이랑 벽걸이 6평형 2 in 1 입니다. 바깥날씨에 따라서 다른데, 6월에는 25~26도정도, 7~8월 한창 더운 시기에는 27도정도로 맞춰두면 딱 좋습니다. 6월에 처음 에어컨을 켜서 1~2주정도 지나면 집의 모든 벽들이 시원하게 바뀌거든요. 그래서 7~8월에는 27도만 되어도 선선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7~8월에 27도정도로 셋팅하는 이유는 전기를 아끼려는 의도가 아니라 26도는 추워서...)

대략 이렇게 했을때 6월에는 전기사용량이 하루 3~5kw 정도 소모되고, 7~8월이 되면 바깥온도가 높기 때문에 27도여도 실외기가 계속 돌아갑니다. 그래서 날씨에 따라 6~12kw정도 소모되는데, 과거 몇년간의 월평균으로 보면 7~8월에는 대략 230~250kw 정도 소모되었던 거 같아요. (스마트씽스앱으로 매일매일 전기사용량이 기록됩니다)

인버터에어컨은 처음 에어컨을 켜서 설정온도까지 내려가는 구간에서 가장 전기를 많이 소모하고, 이후에는 해당온도를 유지하는 정도로만 실외기를 돌리기 때문에 전기소모량이 아주 적습니다. 그래서 과거 정속형처럼 너무 더울때만 켰다가 적당해지면 끄고 다시 켰다 끄는 것을 반복하는 것보다 24시간내내 켜두는 게 오히려 전기를 훨씬 덜 먹습니다. 정속형 에어컨을 오래 썼던 경우 인버터에어컨을 정속형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데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딱 좋은 정도의 온도로 그냥 24시간내내 켜두는 게 가장 전기를 적게 먹는다는 걸 알고 나면 깜짝 놀라기도 하죠.

저희 집은 거의 매달 500~600kw 정도 전기를 사용하기때문에 누진제 3단계구간을 쓰고 있고, 아파트라서 주택고압이기 때문에 3단계구간에서는 1kw당 210원정도 됩니다. 그래서 에어컨으로 월 230~250kw정도 더 쓴다고 봤을때 평상시 전기요금대비 월 5~5.5만원정도 더 나오는 것 같아요. (그냥 편하게 하루 2000원정도 더 나온다라고 생각하고 씁니다)

15년 넘게 정속형에어컨을 쓰다가 2019년인가 인버터에어컨으로 바꾸고난 이후 몇년간 진짜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ㅎ

@카르샤 완전 꿀팁이네요 이번에 저렴히 쿠팡표 엘지듀얼?인버터 2인1샀는데 

정속형쓰던 버릇이 들어서 덥거나 찝찝할때만 틀었는데 설정온도 조금 높게 잡아서 풀로 돌려봐야겠네요

근데 일반 주택이라 작년 정속형으로 풀로 2개월정도 돌렸을때 월 750kwh나온듯하네요 그래도 뭐 시원하게 여름난다고 생각하고 외식비 조금 아끼면 이게 더 낫다고 생각은 되네요 팁 감사합니다^^

@부산아밤 정속형 쓰던 사람은 인버터 구입후에도 24시간 돌리기가 쉽지 않죠. 게다가 앱으로 확인하면서 돌린다고 해도 처음 온도가 내려갈때는 와아앙~ 하면서 전기소모량이 쭈욱 올라가거든요. 하지만 잘 참고 몇시간만 기다리면 초반이후 거의 변화없는 전기소모량을 보게 되고... 그 이후는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ㅎㅎㅎ

인버터에어컨은 온가족이 여름내내 행복해지는 기계입니다.

@카르샤 도전 해봐야겠네요^^

정속형으로 작년엔 7월부터 9월정도까지 풀로 돌렸던걸로 기억해요 그보단 훨 낫겠네요 ㅎㅎ

@카르샤 예전에 글 남기셨던 것 같은데,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게 환기는 어떻게 하시나요?

@���� 네. 제가 여러번 비슷한 글을 길게 썼었어요. ㅎㅎㅎ

1~2일에 한번 환기를 하는데, 30분~1시간정도 환기를 합니다. 보통 새벽시간대(5~6시)에 많이 하는데요. 고기를 굽는 등의 경우에 따라서 자정즈음에 할 때도 있긴 합니다.

환기를 하기 위해서 집의 창문을 전부다 열면 어차피 집안의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에어컨온도도 높여서 송풍으로 내부를 말려주는 시간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껏다가 다시 키더라도 30분정도 송풍으로 내부를 말려주는 시스템이 가동된후 꺼지는데요. 어차피 실외기가 돌지 않는 송풍으로 놔두면 전기소모가 거의 되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이 시간대에 내부 습기를 최대한 말려주자.. 뭐 이런 생각인 것이죠.

대충 이런식으로 에어컨을 끄지않고 장기간 풀가동중인데, 가전제품은 그래도 가끔씩 한번은 완전히 껐다가 켜주는 게 좋을 꺼 같다는 느낌적인 생각-_-;;때문에 1~2주에 한번은 환기시간대에 껐다가 다시 켜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에어컨 운용방법이 다르겠지만 저는 몇년째 6월 초중순~9월 중하순까지 이런식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카르샤 외부 온도가 높지않을 때 환기하는 정도로는 요금이 크게 많이 오르지않나보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 그렇죠. 냉방중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면 외부의 온도가 실내로 들어오면서 실내온도가 올라가게 되는데, 실외온도가 낮으면 실내온도도 최대한 낮게 유지가 되겠죠. 실내온도가 낮게 유지되면 환기를 끝내고 다시 에어컨(실외기)을 가동시켰을때 희망온도까지 내려가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전기소모량이 적을테고요.
때문에 환기는 가급적 실외온도가 낮은 시간대에 하는 것이 전기소모량 측면에서는 유리합니다.

@골드문트 역시 그정돈 나와주는군요 감사합니다~

@카르샤 와~ 저 이런 답글 처음 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