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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에
왕복이차선인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중이었는데
좀 넓은편이라 우회전하는 차들이 비집고 들어가서
우회전 하는 도로에요
저는 직진이라 신호 걸려서 대기하고 있는데
뒤에 있는 차가 제 차 옆으로 가서 우회전을 했는데
그 차가 지나갈때 쿵소리 나더라구요
깜짝놀라서 정차하고 내려서 제 차 살피는데
사고낸 차량은 그냥 멈추고만 있고 창문만 열고 손만 흔들고
내리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 차 운전석에 가서 박으신거 아시나고
물어보는데 나이든 아저씨가 차주이신대
무슨 박았냐고 사이드 밀러 살짝 스쳤다고
(이야기 들어보니 미안하다고 창문으로 손내밀면서 표시만 하고 가려고 하신거같아요)
가지말고 기다리시고 연락처 달라고 하고
사이드 밀러 보는데 기스 나있고 깨져있더라구요
사고낸 아저씨는 무슨 연락처냐고 스치기만 했는데 무슨말이냐고 말씀하시고 내리시지도 않으시고
어이없어 하시길래
내려서 사이드밀러 확인하시라고
그랬더니 자기가 노환이라 보이지도 않는다고
이게 지금 났는지 어떻게 아냐고 말씀하시길래
사고 난거 인지하고 멈추신거 아니냐고
확인하시고 사진찍으시고 연락처 주시라고 했더니
젊은사람이 무섭다고 자기가 운전만 30년 했는데
저 같은 사람은 처음이라고 막 모라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옆이라 그 차주분 사이드 밀러 말씀안해주셨으면
어디 박았는지 확인이 안되고 제 블랙박스에는 쿵소리만 났기 때문에 박은 흔적 안보이면 연락처만 받고 출근하려고
했는데 처음 태도부터 어이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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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범 처리 합니다
보험처리하고 끝냈어요 근데 이건 원래 안되는건데 어쩔수 없이 해준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진짜 기분 최악이었어요
머가 안된다는거에요? 보험처리?
@sting1998 계속 젊은 사람이 무섭다고
이런경우 처음본다고 스친거 가지고 보험한다는 식으로 말씀을 계속 하시더라구요
스친건데 쿵소리났다고 말해도 말이 안통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