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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의 인생 이야기 (이 사람은 국가에 의한 피해자일까?)
이 분은 어릴 적에는 공부를 잘했다고 합니다.
군대에서 인생이 꼬였다고 말씀 하시는데,
이 사람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합니다.
1980년대에 군대에 입대했다고 하네요.
당시에 혹독한 내무 부조리와 심한 구타를 당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신 질환에 걸린 후에 제대했다고 하네요. (정신 질환에 걸렸지만, 대화와 소통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정신 상태가 자주 왔다갔다 합니다. 기분이 자주 변하는 그런 것도 있습니다. 성격도 자주 변하고요)
그 후에 인생은 어떻게 되었냐면,
제대한 후에도 정신 질환 때문에 일도 할 수 없고, 학교도 복학할 수 없었다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분위기 바뀌고 나서
한참 후에 국가 상대로 소송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국가유공자인지, 어떤 것인지 국가와의 소송에 몰두했다고 하네요.
그 소송이 10년 이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지금 이 분은 평생 일하지 않고
정신 질환에 걸린 채로
노숙자처럼 생활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형제들과의 관계도 끊겨진 상태입니다.
이 분의 현재 나이는 60대이시구요.
건강 상태는 좋지 않습니다.
치아는 다 빠진 상태입니다.
이 분의 인생을 몰랐을 때는,
왜 평생 일하지 않고 저렇게 살아? 일좀 하고 살지.. 60대에서도 일하는 사람이 많은데... 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이 분의 인생사와 평생 국가와 싸운 그 서류를 보고 난 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국가로부터 인생 전체를 피해 받은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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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도 문제 국대폭력 했던 인간도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