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하이브와 어도어의 관계

멀티 레이블의 모회사-자회사 레이블의 관계

Q.  민희진의 주장은?

(민희진이)먼저 주장한 건 아니나, 본인이 경영경 탈취하려 한다는 하이브의 주장은 거짓이다. 관련 정황이 있어 감사를 벌였다.

내가 제기한 내부고발(다른 레이블의 그룹이 뉴진스를 카피)했는데 갑자기 본인을 마타도어하며 경영권을 탈취할 사람으로 몰고갔다는 것.

Q.  같은 회산데 왜 카피를 하나?

멀티 레이블은 각 레이블이 각자의 개성을 추구해야 시너지가 나는데 민희진은 이 점을 비판한 것.

한편 하이브는 유행하는 스타일의 차용 수준이라고 말하고 있다.

평론가(김영대) 입장에서는 멀티 레이블 장점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오리지널 컨셉 극대화가 좋다고 생각한다.

Q. 모회사(하이브)가 (아일릿의)스타일이 뉴진스와 비슷하게 했다는 걸 인정?

공식적으로 인정 안 하지만, 첫 컨셉 공개 때 커뮤니티 등에서는 (팬들의) 문제 제기는 있었다.

회사 차원에서는 이를 인식하고 오리지널리티를 어필하려 노력한 바는 있었다.

Q. 경영권 탈취의 사실 관계는?

현재는 각 주체들이 언플(미디어 플레이) 수준으로 누군가의 의견이 더 팩트에 근접했다고 말 할 수 없다.

다만 하이브가 어제 오늘, 민희진이 어도어 이너써클(친분있는 경영진)들과 나눈 대화 내용과, 노트북 자료를 제시하며 어도어가 하이브를 나가고 민희진이 어도어의 수장이 된다는 시나리오라고 주장 중이다.

민희진은 이 걸 그렇게(경영권 탈취로) 보이도록, 나쁜 의도로 보이도록 짜깁기성 편집이라고 주장 중이다. (하이브가 밝힌)해당 내용은 개인의 의견 수준이며 심각하게 논의된 게 아니고, 이런 게 경영탈취의 증거가 되겠냐? 고 주장 중이다.

Q. 지분 관계가 20:80인데 경영권 탈취가 가능?

난 음악 평론가라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통상적인 조건과 방식으로는 어렵다고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말하는 것 같다.

Q. 하이브가 문제삼는 건 경영권 탈취 뿐인가?

그렇다. 다른 매체 분석에서는 경영권 탈취가 아닌 '경영권 탈취 시도'를 문제 삼는 거라 하기도 한다.

Q. 민희진은 뉴진스의 엄마라고 불리던데 실제로 뉴진스 기획하고 만들었다 볼 수 있는가?

민희진은 SM 바닥부터 올라가 아트 디렉트라는 미학적이고 컨셉츄얼한 매우 특이한 전문가적 포지션을 가지고 있으며, 빅히트에 영입되면서 뉴진스를 뽑고, 훈련시키고, 음악 컨셉을 정하고, 데뷔시키고 성공시킨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것은 맞다.

Q. 카피에 대한 감정적 대립이 있었겠다?

충분히 이유가 됐을 것 같다. 카피 여부 보다는 민희진이 그렇게 (카피로)받아들였다면 모기업인 하이브가 우리(어도어에) 적대적으로 대한 거 아니냐는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Q. 하이브 입장에서는 (모회사로서 각 레이블에)전체적 자원의 균등한 배분을 주장할 것 같고, 어도어 민희진 입장에서는 컨셉을 빼앗기고 다른 팀을 더 우대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 것 같다

민희진이 말한 걸 인용하자면 이러한 것들은 뉴진스란 그룹의 가치하락을 가져오면서 하이브 그룹 입장에서도 좋을 게 없다는 것이다. 경영권 갈등이나 인간적인 배신 같은 게 이유가 될 것 같기도 하다. 향후 상황 봐야 한다.

Q. 팬 입장에서는 뉴진스에 대한 피해 등 걱정 될 듯

기본적으로 다른 그룹이 비슷한 컨셉을 들고 나온 건 (팬 입장에선)싫어할 것이다. (난 동일한 사례로 보진 않지만) 피프티x2 사례를 비추었을 때 어떤 팬들은 민희진의 커리어에 문제가 생겼을 때의 걱정이 따르기도 하면서도, 어떤 팬들은 하이브의 큰 울타리가 더 안전하며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면 안 된다는 입장이 있을 수 있다. 팬들의 입장도 어도어vs하이브로 갈리고 있는 것 같다. 트럭 시위도 있었지만 전체 팬덤을 대표한다고 볼 수 없다.

당장 다음 달 컴백이 예정돼 있어 타이밍도 좋지 않다. 컴백 일정이 밀리거나, 그룹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하이브나 어도어 또한 이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같아 뉴진스와 활동에 대해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란 공통된 입장이다.

Q. 뉴진스를 처음부터 키운 건 민희진이 맞나에 대한 이론은 없나?

이론의 여지는 없다. 만약 자본력을 포함한다면 하이브도 당연히 역할이 있다. 하지만 컨셉 기획 등 키워내고 만들어낸 건 민희진씨를 비롯한 어도어라는 건 이론의 여지는 없다.

Q. 하이브는 다음 행보를 어떻게 얘기하나?

하이브는 민희진의 불법적인 부분에 대해서 법적으로 책임을 묻고 이사회를 소집해 해임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 같다. 하지만 민희진이 오늘 강도가 센 기자회견을 한 것에 대해 하이브가 어떻게 대응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Q. 하이브도 타격이 크지 않나?

하이브가 주가 하락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이런 부분을 공론화 한 것은 하이브 나름대로 '멀티레이블 체제 공고화'의 선례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다. 한편 민희진 입장은 그런 일 자체가 없는 일이라고 너무 명확하게 반박하고 있다. 너무 다른 의견이 대립 중이다.

Q. 뉴진스에 대한 권한은 (양사 중)어디에 있나?

정확히 어떤 것 까지가 권한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기획과 플랜, 컨셉, 홍보 방향은 하이브의 허락과 결재 하에서 어도어가 진행한다고 볼 수 있다.

Q. 그럼 스텝이 엇갈릴듯

다만 하이브 박지원이 밝히길 향후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하이브가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