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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유배가 참 잔인한게63
- 행주치마
- 등록일 2021-07-18 20:32
- 조회수 3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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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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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80
보통 사극들 보면, 대강 걷거나 수레타고 가다가 말도 타면서 가는것같던데,
원래 목적지까지 칼 차고 가는건가부죠??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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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털뽐뿌
유배 가서도 감시하는 평민에게 개무시당함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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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주
유배가는 사람들은 고급관리들이고, 복권의 가능성도 있기때문에 유배지의 관리들도 함부로 못했습니다.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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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이저
유배지는 개 깡촌이고 식사지원이 되는게 아니라 유배지에서 짐덩이를 떠안은 주민이 부담해야 했기에 개무시당하는 경우가 없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애시당초 안 죽고 유배를 갔다는 것 자체가 끗발이 있다는 뜻이고 이런 사람들은 당연히 한문을 읽고 쓰고 경전을 가르칠 정도의 수준은 되기 때문에 학문을 가르치는 선생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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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펭
보통 어느정도 지위가 있는사람은 지방현령이 인사드리러 방문하고 수발드는 인력도 두세명씩 붙여줍니다.
드라마나 영화때문에 잘못 아시는듯 합니다. 그리고 대개 자유롭게 유배지 관할지역 안에서 돌아다니는 것도 자유였어요. 왜 그랬냐면 권력층이 언제 시시때때로 바뀔지 모르는조선시대에 지방현령 정도는 언제든지 앉히고 짜르고 할수있는게 사림의 유력자이기 때문에 반대로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출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냥 잔챙이들은 유배도 안감.태형받거나 사형받거나 그러지 유배가는 급높은 사람들은 장형같은것도 생략하고 몇월 몇일까지 어느현에 가서 도착했다고 신고하세요 이런식으로 처리합니다. 그러면 따라올 하인뽑고 자기 볼일 다 할것다하고 날짜에만 맞춰서 내려가서 나 왔소.보고하시오.이러고 접대받고 머물곳 안내받고 끝임. 조선의 형벌은 양반에겐 한없이 관대하고 평민,노비들에게만 가혹했어요. 칼을 차고 유배지로 가고 장형을 받고 하는건 진짜 반역죄 저지른 대역죄인들 에게나 하는 형벌이고 이 경우엔 감시직 관리들이 붙었는데 그 외엔 엄청나게 프리하게 냅뒀습니다.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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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완망
그리고 진짜유력인사들은 유배가도 고향으로 보내주기도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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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자비
@킹펭 조선 후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의 고장 보길도가 유배지였습니다. 그 유배지인 보길도에서 부용대 등 멋진 건물을 짓는데 보길도 사람들이 동원되었다더군요. 유배지에서 백성을 종 처럼 부리면서 유배라.... 지금은 거진 잊혀졌겠지만, 보길도 사람들 윤선도라면 고개를 절래 절래 했다네요.
202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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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펭
@관음자비 윤선도 뿐만이 아니죠. 이름있는 고위직 양반들은 현지 백성들을 부리면서 보상 한번 준적없고 되려 그 지방 특산품등을 갖다바치고 유배간 죄인이 이를 조정 대신들이나 임금에게 상납하는게 비일비재 했던게 조선. 지금도 지방에 조선시대 정자나 건물등 멋들어진곳에 세워져서 남아있는것들 대개가 유배온 양반들이 강제노역 시켜서 짓게한것들 또는 지방으로 좌천되어온 관리가 정부건물 짓는다는 명목하에 짓고 즐기던곳이 많습니다. 뭐 조선시대 최고도시던 평양으로 유배가던 유력자들도 많았는데요 뭘 ㅋ 평양감사는 그들에게 평양기생들로 성상납 했었고요. 심지어 함경도같이 먼곳으로 유배가는 사람들도 평양들러서 접대받고 갔다지요.ㅋ
202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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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싫어요
영화다만 자산어보 보세요
202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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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4
곤장 100대면 유배지 가기전에 사망 아닌가유....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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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키로
9키로 들고 500미터만 걸어 가도 어깨, 팔 무지 아파요.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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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좀비
무거운 칼을 차고 걸어간다는건 그냥 걸어가다 죽어도 원망말아라..... 그런 의미일거 같은데...무섭긴 하네요...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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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주 / 유배가는 사람들은 고급관리들이고, 복권의 가능성도 있기때문에 유배지의 관리들도 함부로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