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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공무원이나 공기업이나 막상 들어가 보면 때려치는 인간들 수두룩 합니다.

저도 1주일 다녀보고 별 병신 같은 곳을 고생해서 들어왔다 생각하고 4개월 만에 휴직했네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과 현실은 완전히 다르죠.

@내여친장원영 내 다음 백수님

@꼬꼬마 그렇지도 않은게...고졸이라도 일반적인 사무행정 직렬로 갈수도 있어요.

당연하게도 훨씬 들어가기 힘들고 경쟁도 치열합니다.

대체로 4년정도 근무하면 대졸과 별 차이도 없어요.

저분은 애초에 저런 직렬로 입사하고선 해당 직렬이 하는 일은 하기싫은거 뿐인데 방송에서 저렇게 포장하고 있다는거에 다들 주목하고 있는거고요

@때기 님아 제가 직렬선택 문제라고 한적이 없어요; 본인이 저 일을 선택했는데 아니라면 빨리 돌아와야죠. 그런 의미에서 저 사람한테 돌 던질 이유가 없습니다. 세자릿 수 경쟁률 합격 뚫어본 경험이 있으니까 자기 밥그릇 잘 챙기며 살겠죠...??

다만 우리나라 고졸 취업 현실이 이렇다구요. 저런 일이나 하라고 연봉 3천씩 쥐어주면서 자리 만들어놓고 빛 좋은 개살구식으로 고졸신화 스토리 쓰는데 공부 열심히해서 맞딱트린 현실이 저거라면 우리 사회는 잘못된거죠. 경쟁률이

서류부터 100대1이 넘어가는데 인력풀에서 뽑아서 한다는 일이 겨우? 

많은 공기업들 고졸 뽑아서 스토리텔링하는데 그 사람들 하는 일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더 다니냐 남느냐 그 사람 선택이지만 고졸 취업률 더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선 이 정책은 실패가 확실합니다. 절대적 차별인지 합리적 차별인지 우리사회는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안되어있습니다.

@꼬꼬마 쉽게들어갔다 생각하지 않고 선택도 물론 존중합니다

다만 저분 관리전문직으로 들어간 막내인데, '왜 행정과 상관없는 일을 시키냐'고 불만갖는거나

물건떨어진거 채워넣고, 손님한테 물갖다드리는게 불만인거면 제가보기엔 걍 사회성이 떨어지는거에요

"청춘들이 이렇게 방황하고있다" 라고 타이틀달기엔 부적절한 케이스같단거죠

@SweetHoliday 맞죠 이게.. 저게싫으면 대학나오던가 완전 평등한 외국계회사를가야죠.. 우리나라 기업문화가 다 그런걸 그냥 하기싫은걸 포장도 저리포장을 잘하네..

@SweetHoliday 

이게 맞죠.

요즘 대졸 신입보다 중고신입이나 대리급 선호하는 이유도...

대학 졸업하고 회사 들어오면 1-2년은 솔직히 회사입장에서 돈주고 알려주는겁니다.

최소1년은 일해봐야 회사 사이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그리고 대기업처럼 신입연수가있는것도 아니면

현장에서 배우는 경우 하나하나 알려줄수도 없죠. 그러니 차근차근 하나씩 배워가야하는거고.

저도 사회생활 많이 안해봤지만..

입사만 하면 자기가 뭐라도 되는줄 알고 자기는 대단한 일을 해야하는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보통 그정도로 잘난 사람이면 스카우트를 해오지... 공채를 어렵게 뚫고 들어올까요?

겸손하게 신입사원입장에서는 배워야하고, 그과정에서 다른 일도 해야하는게 사회생활인건데..

자기는 ~~로 들어왔으니까 처음부터 아무것도 모르지만 ~~로 할거야

라는건.... 제 기준에서 볼땐 답답해 보이네요.

적어도 타인에게 더이상 피해안주고 고이 퇴사하는 사람은 본인의 선택이니 뭐 욕할건없지만..

고이 퇴사도 안하고 지가 잘난줄 알고 다른것도 안하고 불평불만만 많은 사람들 보면 참...

행복은 괴롭지 않은거에요 즐겁고 신나는 게 아니구요 그러니까 중소기업,비정규직, 알바를 전전한다면 불행하겠지만 공기업이라는 체계와 나의 권리가 있고 정년이 보장되고 복지도 있고...그런곳은 아주 드물고 그래서 이미 행복(괴롭지 않은 것)이 보장되어 있어요. 저 여자분 5년안에 피눈물 흘리며 후회할 갓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