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모지리가 그 깊은 뜻을 어찌 알까요;;;

벤투는 진짜 말그대로 평가전은 평가전으로 썼네요...

평가전이라 모험적인 교체를 안했던거네요...

맨날 지고 있거나 골이 필요한 시점에서 득점력이 부족한대신 활동력으로 팀에 안정감을 주는 나상호를 1 순위로 기용하길래... 그리고 꼭 정해진 시간에 교체하길래 무능력하게 봤는데..

평가전에서 구지 감독의 묘수 보여줄 필요가 없었나봐요.. 이런것도 작전이겠죠...???? 

이강인 에 대해서도 알고보니..

작년 코로나시국에 축협에서 무리하게 일본이랑 평가전 잡았을때 벤투가 승락한 조건이 이강인 차출이였다네요 ;;;;ㄷㄷㄷ

그때 원톱으로 기용해보고 폭망했지만  뭔가 꼭 테스트 해보고싶었던게 있었나봐요... 

우린 한일전이라 무조건 이기길 원했지만 벤투는 그런거 없었죠 한일전도 테스트 해본겁니다.

그리고 이강인을 중요한 자원으로 생각한거같아요..

올해 들어오면서 이강인 폼좋아지면서 왜 안뽑냐.. 뽑아놓고 왜 안쓰냐로 불탔었는데 저도 도저히 이해할수 없다고 벤투 욕 많이했는데 ,...

대표팀 자체 평가전에서도 이강인이 골과 어시스트 하면서 날라다녔는데 안쓴거보고 저같은 평범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수없었는데..

이강인 선수 성향상 구지 손발을 맞춰야 할 스타일이 아니란걸 파악했나봐요...

다 계획이 있었군요...벤투는 월드컵에서 조커로 쓸 생각이였나봐요.. 구지 상대팀들에게 노출시키지 않은거죠...

(벨베르데가 이강인 태클로 막고 세로모니 했던이유가.. 이강인의 투입이 벤투의 묘수였고 예상치 못해서 당황했다는 증거에요... 그리고 이강인이 레알을 상대로 미친 퍼포먼스를 한두번 보여준게 아니라서 이강인이 얼마나 위협적인지 알고있어서 더 그랬던걸지도..)

그래도 아직 루틴처럼 70~75 분에 교체하는 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정말 필요한 상황이면 일찍 교체로 경기 흐름을 뒤집는 모습도 보여주겠죠...

황의조 선수 폼이 가나전 전에도 좋아지지 않는다거나 황희찬선수 햄스트링도 차도가 없을시에는 

어쩌면 벤투가 해보고싶었던 이강인 원톱도 뜬금없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지난 평가전에서 실패는 짧은 연습시간때문이라면 혹시모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