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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덩치 커보여 때려봤다" 이유없이 초등생 폭행한 30대 여성 구속
- 처음 본 초등학생에게 무자비로 폭력을 행사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23일 수원지검 형사5부(장윤영 부장검사)는 상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경기 오산
처음 본 초등학생에게 무자비로 폭력을 행사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23일 수원지검 형사5부(장윤영 부장검사)는 상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경기 오산시에 위치한 한 햄버거 가게에서 초등학생 B(11)군을 마구 때려 폭행했다.
사건 당시 A씨는 B군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자리를 옮기도록 했고, 이를 목격한 B군의 엄마가 제지하자 밀어 넘어뜨린 뒤 B군을 때렸다.
A씨와 B군은 일면식 조차 없는 상태였으며 폭행으로 인해 B군은 전치 2주의 상처와 정신적 피해를 입게 됐다.
범행 동기에 대해 A씨는 "B군의 덩치가 크다 보니 다른 아이를 때릴 것 같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다.
검찰 소환 조사에 수차례 불응한 A씨는 도주 우려 등에 따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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