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솔직히 퇴근준비는 10~20분 먼저 하지않음? 딱정시까지 일하다가 땡하면 피씨끄는 사람이 있음? 

@놀고먹고 퇴근 준비 미리하는 회사 개쩌네 ㅋㅋ

@뉴진세 대부분 그럴텐데??

@놀고먹고 ㅋㅋㅋ 무슨 일을 하시길래 퇴근 준비를 10~20분이나 해요?

@춘스 

미안합니다 평소에는 퇴근 30분전부터 퇴근준비하느라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반박시니말이맞아 

사실 이게 맞음 ㅋㅋ

저는 8시 58분에만 꾸준히 와도 나무랄건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긴 한데

그거랑 별개로..

직장인들 (특히 공무원들...)

11:45 분부터 이미 점심준비 하는게 대부분이고..

(점심시간 약속 확인, 메뉴, 멤버, 

심지어 요즘에 점심시간에 각종 고객센터도 1시간 업무중단하다보니 

11:45부터 여기저기 전화하는 개인업무처리시작..)

또 17:45 분부터 이미 퇴근준비 하는게 대부분이고..

(어차피 15분 더 해도 오늘 못끝낼 부분은 그냥 17:40분에 마무리.. 

저장하고 종료하고 메일 보내놓고 엉덩이 들썩들썩.. 

18시 되면 바로 움직일 수 있도록..미리 다 준비한 후 

퇴근 후 일정이나 만남 대상과 메신저 등등 ㅋㅋ)

즉 사실 점심준비와 퇴근준비는 이미 다들 10~15분전에 하고 있다가

해당 정각 되면 바로 움직일 수 있게 하듯이..

그렇다면 대칭적으로 출근도 업무 준비 15분전에 와서 하다가

09시부터 유의미한 업무시작이 될 수 있도록 (업무 준비도 업무다 따위 소리 말고;; )

하는것도 앞뒤는 맞단 생각이 드네요.

제가 7년동안 건설업하면서 어쩔 수 없이 구청/시청/군청 지자체의

각종 주택과, 교통과, 각종 허가 감독 과 경찰청 교통계까지 제집처럼 드나들었는데

11:45분쯤 되면 들어오는 전화 일부러 울리는데도 안받는 모습 보고 참..

그 전화 민원이 무슨 내용일지 모르니 혹시라도 10분 안에 안끊기면

본인 점심시간 1분이라도 방해받을 까봐 애초에 안받는게 당연하다는 분위기.

20초 넘게 계속 울려도 안받고 있는데 그걸 듣고 있는 그 옆자리 계장도 뭐라 안함..

왜냐면 지금 오는 전화는 본인도 안받을거니까 

이런것들도 결국은 "점심준비" 인거죠 ㅋㅋ

반면 점심시간 종료 후 다시 투입하는 시간은 절대 12:59 에 자리로 들어오지 않음..

맨날 13:05 ~ 13:15... 

중요한 전화, 거래처 전화, 계약건 하나라도 놓치고 잘못될까봐 

점심시간에 직원 다 데리고 법카 긁으러 나갈때도

회사 전화 제 휴대폰으로 돌려놓고 나가는 직업이 사기업이고..

정확히 반대 그 대척점에.. 열심히 할수록 일만 많아진다는 마인드가 

진리와 지혜처럼 자리잡은 직업이 공무원이니까요

@놀고먹고 

일에 치이다가 퇴근시간 땡 하면 하던거 접고 가는거지

누가 10분전부터 피씨 끄고 집에 갈준비함?

@춘스 전 30분정도 미리 업무 끝내놓습니다 직원들이랑 커피 마시면서 스몰토크 조금하다가 퇴근해요 도대체 무슨회사 다니시길래 퇴근준비 10~20분도 못하나요?

@교정만5년 

그게 그리 좆같으면

일 많이할수록  돈이라도 더 주든가

뽐뿌서 무시하는 9급만봐도

일은 산더미같이 던지고  

책임은 감사만 일년에 수차례 받을텐데

월급은 편의점 알바보다 적게주고

이제 연금도 박살나서

제발 공무원연금 없애고 대신 사기업처럼

퇴직금 + 국민연금 받는게 훨 이득인 시대인데?

@Arigatoteles 

오해가 크신것 같습니다. 오해를 드렸다면 먼저 사과드립니다.

우선, 전 마치 제가 그런말 한 것처럼 말씀하신 " 그게 그리 좃같다" 는 말은

한 적도 없고, 실제로 좃같다고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근로소득자에게 그런 요령은 어찌보면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게다가 첫줄부터 밝혔듯이 오히려 저는 15분 전 출근을 강요하는 것이

MZ세대들에게는 충분히 불만일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기성세대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원치 않는다면 그냥 근무시간에만 성실하길 바라는게 맞겠단 입장이예요.

위 댓글은 단지 제가 7년동안 지자체 2, 3, 4층 들락거리는 건설업을 영위하면서 

보고 들은 것중 재밌던 현상이 기억나서 그걸 공유했을 뿐입니다.

근로소득자들은 대체로 12시 전 20여분 전부터 '점심준비' 를 하고

대체로 퇴근 20여분 전부터 '퇴근준비' 를 합니다.

물론 난 아닌데? 하며 그렇지 않은 분도 있고, 

실제로 그런 분도 있으니 그건 다양한 업무환경이나 업종에 따라 충분히 다를 수 있고

애초에 그 비율을 (불가능한) 측정할 것도 아니구요.

단지 분명한 것은 이러한 '15~20분전 점심준비/퇴근준비' 와 같은 내용은

바로 위에 댓글에서 스스로 본인도 그렇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정도로,

또 이런것들이 직장내 요령(?)이라는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얻으며 패러디도 되고,

각종 SNL, 무한상사 등의 예능 뿐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다뤄지는 공감 장면들이니,

공공연한 사실인건 분명한거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게 좃같다 - 는 커녕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근무시간 내 일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 요령인 '근로소득자' 와

근무시간 자체가 의미 없이 본인이 하는 만큼 경쟁력을 갖는 '사업소득자' 의

이 근본적인 마인드 차이도 당연하다고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공무원 월급과 연금의 힘든 환경을 가지고 와서

화를 잔뜩 내며 저에게 좃좃거리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왜 그런 화를 들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을정도로 오해를 하고 계세요.

'점심준비' 와 '퇴근준비' 를 약 15~20분 전부터 한다면 

그걸 계속 지켜보는 기성세대 상급자 입장에선,

'업무 준비' 를 위해 출근도 15분 먼저 하라고 권유할수도 있겠구나 처음 생각이 들었어요.

( 물론 서두에 밝혔듯이 전... 

9시 출근이면 8시 58분에만 매일 와도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만.. 

세상은 컬러풀하고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으니.. 

전 어지간하면 "아 그럴 수 있겠다" 하고 받아들여보려는 성격입니다 )

결국 제 글 어디에도 근로소득자의 저런 '준비' 기간이 좃같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공무원의 점심시간은 11:30 부터 13:30 까지다 - 라는 말을

제가 한게 아닌데 어딘가에서든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하고 함축적인 표현이잖아요?

농담 반 진담 반이지만 분명히 아니뗀굴뚝이 아닌 사실기반인 현상인거죠.

그걸 저는 실제 지자체 들락거리면서 눈으로 보고

11:40에 들어오는 전화를 일부러 안받으며 

그걸 또 그 근처 데스크에서도 모두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는 현상이 재밌었어요.

물론 저런 현상은 그저 공무원들의 노고에 비해 아주 작은 부분이겠죠.

또 공무원도 종과 급이 너무 다양한데 일에 치여 박봉에 힘든 공무원분이 왜 없겠어요. 

그깟 15분 일한거 빼든 말든 그 외의 시간이 너무 힘들고 박봉인거 누가 모르겠어요.

그냥 위의 내용은 말로만 듣던 그 공공연한 공무원들의 야기들

점심시간을 위협하는 업무 회피 요령, 

17:40분부터 퇴근준비 얘기, 

18:00:01초엔 이미 나는 건물 밖이어야 한다!! 

라는 것들을 실제로 매일 보다보니

공공연한 사실이니 재밌다는 겁니다.

최근데 법원 경매계에 방문해서 서류 열람하고 왔는데

결제하고 한참 열람하는 중에 17:45분쯤이 되니까 

경매계 담당자분들이 전부 겉옷까지 다 챙겨 입고 가방에 뭘 담으시더군요.

제가 17:55 분까지 열람한게 죄송해질정도의 분위기..

그리고 제가 반납하자마자 17:57 분엔 이미 법원 건물 밖으로 나가시더라구요.

경매 5계~7계 분들 모두 다 ㅎㅎㅎㅎ

옳다 그르다 잘못됐다 아니다.  박봉이다 아니다 - 따위가 아니라

그저 이 현상이 참 재밌다는겁니다. 딱 그뿐인겁니다.

근데 뭐가 그렇게 화가나셔서 

첫줄부터 좃좃거리고 예의라고는 하나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반말에....

제가 언급조차 한 적 없는 

공무원 월급, 퇴직금+연금 받는게 훨 이득이냐는 국가정책적인 문제를 저에게 따지시나요,..?

제가 그들 월급주고 정책 만들었나요..?

아니면 그런 정책이 충분하다, 부족하다, 현행이 어떠하다는 얘기를 제가 꺼내기라도 했나요?

저는 살면서 단 한 번도 인터넷에서 지금 그런 태도로 

상대에게 좃좃거리면서 반말/비아냥 거린적 없다고 자부합니다.

(구글로 제 아이디 다 뒤져도 못찾으실겁니다)

심지어 지금처럼 상대가 먼저 그렇게 제가 한 적도 없는 말을 한 것처럼 좃좃거려도 

전 끝까지 예의는 지킵니다만 당연히 사람인지라 좀 불쾌해요.

분명한건 제 댓글의 내용도, 의도도, 

아리가토님이 화나고 흥분할만한 이유를 주장한게 없단겁니다.

뭐가 옳다 그르다 잘됐다 잘못됐다 충분하다 불충분하다..... 

전 아무것도 주장한게 없어요.

직장인들의 15분전 'OO' 준비가 나쁘다고 생각 안합니다.

근로소득자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들을 지키기 위해서 근로기준법이 있죠.

사업소득자는 애초에 그런게 필요 없습니다.

그러니 사업자 셀프보호법 따위는 특별법에 없죠.

그래서 그 둘은 근무 시간에 대한 마인드가 다를 수 밖에 없다는게

제가 지금까지 보고 들은 것을 토대로 이야기 했고 그게 위 댓글의 결론입니다.

이 결론을 낸 사람에게 

왜 공무원 월급이 적고, 일은 많고, 공무원 연금 구리다는걸로 저한테 화를 내십니까?

제 댓글에 다른의견은 주셨지만 저는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부탁드립니다. 

혹시라도 다음 댓글을 주실때는 조금이라도 화를 가라앉히고,

저에게 따질 것을 따지시는것은 괜찮으나 욕지거리와 반말만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무직이면 작업 중인 파일 저장하고 생산직은 퇴근 전에 완료할 수 있는 일까지 계산해서 마무리하고

이런일까지 근로시간이라 시간되면 바로 퇴근하는게 뭐가 문제인지..

유니폼 갈아입는 것도 원칙적으로 업무 준비/마무리라 근로시간에 포함됩니다.

퇴근 이후 10분간 유니폼 갈아입는 시간이야! 라고 고용주가 말해버리면 10분간 초과근로 수당을 줘야합니다.

다만 일 끝나고 옷 갈아입어~ 대충 얼버무리면 옷을 갈아입는 시간이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고 이런 부분은 위반이라고 집행하기에 좀 논란이 있는 부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