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팔고 싶어도 못팔고 있죠 ㅠㅠ 

@쓰랄동생부랄 팔마음도 팔수도 없어요 올리브영 주식 현물 출자한 상황이라

질투가아니라 객단가가 낮음

즉다른영화 걸어도 극장이 버는 수입은 똑같음 

700만 이라 가면 가득찰거 같아도 워낙 스크린이 많아 막상가보면 관객없는 경우가 많음. 

영화볼거 없는건 인정. 

이것도 문제임 

넷플로 시나리오가 몰리면서 투자자들은 더이상 투자처가 없어 영화 안만듬  

넷플의 문젠 너무 전권을 줘서 오히려 영화질이 떨어짐. 

근데도 투자하는건 국산 작품이 가성비가 압도적임. 

@윤석렬암기원 

돈냄새 맡고 쩐주가 움직여야하는데 

투자처를 무슨 나라에서 법으로 정해 놓은것도 아니고 

돈냄새가 안나니 투자 안하는걸 남탓하면 안되죠 ;;

범죄도시나 넷플릭스가 다른 영화나 OTT와 다르게

우대 받은 사항이 있나요?

@텐트밖은호주 돈벌리는 영화만 만든다면 다양성이 사라짐

영화는 그나라 문화를 담는 예술장르인데 돈버는 영화만 만든다면 

다른 의견을 담은 영화는 없어져버림 

그게 뭔상관이냐 한다면 그런영화가 있어야 능력있는 인재도 나오는거고 영화에서 우리나랑의 정체성도 나옴.  

독점의 문제는 위에서 말했듯 독점이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라는거 

실제 좌석 점유율이 굉장히 낮음. 

다른 영화 틀어도 별상관 없는 수준의 시간대도 독점해버리는게 가장 큰 피해임. 

넷플의 문제는 다른 전문가들도 지적하듯 너무 막 만든다는거 

제작사의 입김, 즉 다른 시선에서 이게 맞는 방향인지 지적해줘야 하는데 

그런거 없이 너무 자유롭게 창작하게 둔다는거 

그러니 기대작들 막상 공개하면 수준이하의 작품이 많다는거 

그런 시나리오가 한국 영화계로 와야하는데 

넷플로 가니 넷플 하청이란 말이 나옴 

넷플은 영화인들에게 기회이기도 하지만 멸망으로 가는 길이기도함. 

범죄도시 같은 오락 영화를 만들지 말라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장치로 스크린 독점은 막아야 한다는거 

@윤석렬암기원 

범죄도시가 스크린에 걸린지 두달이나 세달됐나요

이제 겨우 보름 남짓인거 같은데

그전에 영화관에 파리 날린다 사람이 없어 적자다 할때

그땐 뭐하고 이제와서 독점이다 뭐다 하는걸까요?

제말에 동의를 못하시는건 알겠는데

영화관은 돈되는 일을 하는 사업성인건데 학교 전교1등 공부시간 더주는거랑 비교할건 아니잖아요..

가계 장사를 하는데 잘 팔리는 물건을 중점으로 파는건 당연하지 그럼 팔리지도 않는 상품을 진열합니까?

학교도 전교1등 서울대 꼭 보내야해서..

공부못하는애들 시간더줘봐야 서울대못가니깐요.

말씀하신취지는 이해가갑니다만 그런논리면 일등만

잘해줘야 한다는 의미로 비유해보았습니다.

@아껴서잘쓰자 

교육은 형성평이 중요하고 사업은 수익이 중요하죠.

학교 교육은 국가에서 하고 사업은 사기업이 합니다. 추구하는 가치가 달라요

@리트리버99 아 사업하는 입장에서는 수익만 생각해도 된다는 이야기시군요. 그럼 스크린 쿼터는 왜했는데요 ㅠ ㅠ 헐리우드영화를 지금처럼 개봉했으면 범죄도시는 나오지도 못했을텐데. 영화를 단순 수익내는 상품으로만 보았다면 스크린쿼터라는 제도도 만들어지지 않았을겁니다.  자꾸 딴지걸어 죄송

@아껴서잘쓰자 그럼 사업체는 수익이 1순위지 뭐가 우선인가요? 그리고 스크린쿼터를 영화관 업체가 하고 싶어서 했나요..;;

뭘 말하고자 하시는건 알겠는데 비교대상을 계속 잘못잡으십니다.

@신입회원 극장도 사업체고 배급사도 사업체죠. 사업가들의 이윤추구하는 본능을 억제하는게 필요하다는 의미로 스크린쿼터를 예로들어보았습니다. 향후 멀티플렉스의 스크린 독과점을 야기하는 행태를 억제하는 정책이 필요해보이네요.

@아껴서잘쓰자 저기..국내에서 진행되었던 스크린쿼터 방침이 뭔지는 알고 말하시는거 맞지요? 

범죄도시 한국영화인데요.;;

@신입회원 논리적 비약이 있다해도 뜻이전달되었다면 양해부탁드립니다.

@신입회원 

님말씀도 이해는 되지만

너무심한것도 사실인것 같아요

@아껴서잘쓰자 

뜻이 전혀 전달이 안되잖아요 -_-;;

그래서 님이 원하는 방식이 뭔데요?

한 영화가 전체 상영관 점유율 50% 못넘게 제한하는 법안?

그러면 비인기작으로 50% 상영관 채웠을 때 티켓 안팔려서 발생하는 손실은 국가가 보전하는거죠?

@Zephyroz 실제로 아침이나 저녁때는 극장좌석 점유율이 30프로도 차지 않습니다. 그런시간까지 다차지해버리는건 너무한거아니냐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뽐뿌에도 신자유주의가  팽배하군요 ㅠ ㅠ

@아껴서잘쓰자 

그런 시간조차 흥행작 아니면 그나마도 안차니까요

극장업 자체가 불황인데 수익 보전도 안해주면서 비흥행작 걸라는 요구를 할 수 있나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전부 적자에 시달리고, 그나마 CGV만 4년만에 흑자 전환이랍니다

그 CGV도 국내만 보면 고작 86억 흑자고, 그 흑자도 범죄도시3, 서울의봄, 엘리멘탈 같은 '흥행작' 덕분이구요

무조건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신자유주의는 저도 경계하는 사람입니다만, 기업 운영이 불가능한데 입에발린 소리하는 것도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OTT로 인해 극장의 파이가 쪼그라든 상황에서 소수의 관객을 위해 비흥행작 상영관 늘리는건 극장 입장에서 상당히 큰 모험에 가깝습니다

재밌는 영화는 소규모로 개봉해도 입소문나서 찾아서 보고 상영관 확대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안팔리는 집에서 속는 셈 치고 먹어보면 대부분 절레절레 하고 나오죠

@simane 

왜요?

맞는 소리하니 피곤하신가 보죠?

@일발즉살 개봉했는데 스크린에 안걸리고있는 영화중에 볼만한 게 뭐있나요?

@일발즉살 님이 가게 사장인데 제일 잘나가는 음식 위주로 주문받고 싶지 돈도 안되고 인기도 없는 메뉴를 걸고 싶겠나요 메뉴에 올려봐야 주문도 안들어오고 재료만 버릴판국인데...

@요키베이비 

적절한 비유는 아니네요

다시 비유해 드리면

백반집인데 김치찌개가 잘 팔리니

어느날 김치찌개만 판다는거죠

분명 전날까지 된장찌개도 제육볶음도

팔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맛이 나쁘지

않았죠 그날은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에도 가니  김치찌개만 판다는

거에요 왜 다른 메뉴 안 파냐고하니

김치찌개가 잘 팔리니 굳이 다른 메뉴 팔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사장은 당분간 김치찌개가 잘 팔리니

김치찌개만 판다고 합니다

자..이제 님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건가요?

다른가게갈건가요? 아니면 그냥 또 김치찌개

먹을건가요?

길게봤을때 과연 저 가게가 단골손님이

계속갈까요? 안갈까요?

@일발즉살 대부분의 손님이 김치찌개만 찾고 1프로만 된장제육을 찾는다면요? 1프로때문에 재료 준비하고 유통기한지나 못먹고 버리면서 가게에 손실이 발생하면요? 당연히 1프로 단골은 버리고 90프로 단골을 잡죠 님이 계속 하는 얘기잖아요? 관객 수준이 김치찌개만 찾으니 김치찌개만 줘도 됩니다. 된장제육 찾으면 그건 1프로 관객이겠죠. 김치찌개 관객은 김치찌개만 찾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