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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일, 대한민국에 내려졌던 비상계엄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슬아슬하게 흘러갔지만, 수 많은 우연의 마법이 겹치면서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자칫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치달을 뻔했던 그날, 우리를 지켜준 놀라운 순간들을 되짚어봅니다.
1. 화요일 효과: 국회의원들이 모두 서울에 있었다!
만약 주말이나 지방 일정이 많은 때였다면 어땠을까요? 계엄령 선포일이 화요일이었던 덕분에 대부분의 국회의원이 서울에 머물고 있었고, 이들은 재빠르게 국회로 집결해 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습니다.
2. 뜻밖의 평화: 북한이 잠잠했다!
계엄령의 명분 중 하나로 활용하려 했던 북한에 대한 무인기 침투. 하지만 놀랍게도 북한은 이 사태에 대해 아무런 군사적 대응도 하지 않았습니다.만약 북한이 도발했더라면 계엄령의 명분이 더 강화되고 자칫 국지전으로 번질 수도 있었을 텐데, 북한의 침묵이 뜻밖의 평화를 가져왔습니다.
3. 40분간의 기적: 수방사가 헬기를 막았다!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는 계엄군 헬기의 국회 진입을 40여 분간 지연시켰습니다. 이 40분은 국회의원들이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시민들이 국회 앞으로 모일 수 있는 골든타임이 되었습니다. 또한 조성현 단장은 후속 부대가 서강대교를 넘지 말고 기다리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용기 있는 지연이 없었다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었을 겁니다.
기사:계엄 실패 결정적 원인…707특임단 치밀한 작전계획 수립 없이 국회 도착 48분 지연
https://www.munhwa.com/article/11470677
4. 과거의 지혜: 위수령 폐지가 신의 한 수!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위수령이 폐지된 것이 결과적으로 큰 역할을 했습니다. 위수령은 대통령이 아무런 견제 없이 직권으로 발동 가능하고 계엄령과 달리 국회가 해제를 요구할 수도 없습니다.
기사: “문재인 정부 선견지명이 유혈 쿠데타 막았다”
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dept=115&art_id=202506020600041
5. 생명줄 연결: 통신망은 살아있었다!
계엄 선포에도 불구하고 TV, 유튜브등 통신망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어 시민들과 국회의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통신망이 마비되었다면 정보의 흐름이 끊겨 더 큰 혼란과 피해가 발생했을 것입니다.
6. 침묵의 지지: 주한미군의 '무개입'
주한미군이 대한민국 내부 문제에 대해 어떠한 개입도 하지 않고 중립을 지켰다는 점도 의미가 있습니다. 만약 미군이 움직이는 기미라도 보였다면 상황은 더 복잡하고 위험하게 흘러갔을 것입니다.
7. 군인들의 의도적 태업
국회에 투입된 일부 군인들 사이에서도 의도적인 태업이 있었습니다. 이는 직접적인 항명보다는 시간 지연이나 소극적인 임무 수행의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국회 진입을 지시받은 병력이 상부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움직이지 않거나, 명령 수행을 머뭇거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태업은 계엄군의 신속한 국회 장악을 저해하고, 국회의원들과 시민들이 대응할 시간을 벌어주는 예상치 못한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관련기사: 신세대 장병이 ‘민주주의 살인’ 막았다
8. 윤석열 본인의 준비성 부족과 미숙한 대응
성급하고 비밀스러운 계엄 선포, 명분 없는 계엄령, 그의 상황 판단 능력이 현저히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오히려 윤석열의 적은 윤석열 본인이었습니다.
9. 번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10. 촛불의 힘: 시민들의 자발적 국회 집결!
"계엄령이 웬 말이냐!"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국회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이들의 자발적인 촛불 시위는 국회에 큰 힘이 되었고, 계엄군이 감히 국회로 진입하기 어렵게 만드는 든든한 방패가 되었습니다. 민주주의의 저력을 보여준 순간이었죠.
이처럼 2024년 12월 3일은 우연처럼 찾아온 수많은 행운과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강한 의지가 합쳐져 큰 비극을 막을 수 있었던, 대한민국 현대사에 길이 남을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펌] 10개의 우연이 겹쳐 80% 성공률 계엄이 실패하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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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거지의각오
뽐거지의각오 / 이 해석이 맞을겁니다 계엄선포 이후 야당은 국회로 모였고, 내란당은 내란당사로 모였죠 군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