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작품에서 젤 처음 볼만한건..

<템페스트(폭풍우)> 인듯..

만년의 작품인데, 일단 양이 제일 적은 편에 속하고, 호불호를 떠나서 스토리가 단순하고 복잡한 심리적 갈등 같은게 많이 없어서 그나마 편하게 읽을 수 있네요.

선악의 대립도 크게 없고, 그냥 통크게 나쁜놈들 용서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ㅋ

비교적 밋밋한 스토리 전개라 생각될 수 있으나, 그래도 주인공이 마법으로 정령을 다스리는 환타지적인 요소가 있어서 그나마 유쾌한 요소들이 있구요.

처음에 입문으로 이거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추가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템페스트> 3악장도 같이 들어보면 좋겠죠. 괜찮다면 1, 2 악장까지도 다 들어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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