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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년 정도 71~73을 잘 유지하던 몸무게가..
일 그만두고 태국갔다와서 2키로가 찌고..
보통 며칠만에 찐 살은 잘 빠지는데 이상하게(라고 쓰고 많이 먹었습니다 ㅠㅠ)
이후로 더 쪄서 거의 76까지 올라갈 지경이 됐었습니다.
그게 6월쯤인가 그랬었는데..
허리환자라 몸무게 관리가 필수기도 했고 툭 튀어나온 배가 너무 보기 싫기도 해서 이때부터 조금씩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집에 방하나를 홈짐으로 구성해놓고 3년을 안하던 홈트도 시작했고
23년에 365일중에 음주한 날이 약 360일.. 소주병 팔아서 모은돈이 6만원인가 8만원인가 그랬는데
금주까진 아니고 딱히 먹을 필요 없는 날은 안먹어서 주 1~2회 정도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원래 직업상 11시 귀가하고 나서 매일 야식 + 음주가 기본이었는데..
이제 일도 그만뒀으니 굳이 이럴 필요 있나? 싶어서 저녁은 간단하게만 6시 전에 먹고 마는 생활을 쭉 유지하고 있습니다.
75.5 정도에서 시작한 다이어트가
현재 67.7 정도인데... 목표는 21살때 몸무게였던 66킬로 정도 입니다만..
앞자리가 67대만 되면 여행가서 2키로 찌고 오고... 다녀와서 또 빼서 67대 만들어 놓으면 또 여행가서 찌고 오고..
이걸 지금 한 5~6번을 반복하고 있네요 ㅠㅠ
강박같은건 없는데 그래도 20년만에 한번 보고 싶은 몸무게라 보면 되게 기분 좋을거 같아서
앞자리 66딱 찍어보고 좋은거 한번 먹으러 가보고 싶습니다 ㅋ
11월 중순까지 크고 작은 여행계획이 적어도 3회 정도는 있어서 그 사이를 잘 공략해야 가능할 거 같은데 쉽지 않네요
그래도 기분 좋은건.. 거울 보면 톡 튀어나온 보기 싫은 배가 이제는 거의 없다는 겁니다 ㅋ
원래 3칸 남기고 차던 벨트도 지금은 5칸을 남겨야 될 정도로 사이즈가 줄어서 요샌 옷 입는것도 재밌네요 ㅎ
목표달성하고 나면 건강을 위해서도 딱 70 안넘게 관리하고 싶은데 일시작하면 그게 될까 모르겠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훨씬 많이 움직이게 된 데 보람을 느낍니다 ㅎ
예전엔 간단히 차로갈 데를 요새는 다 걸어다니다 보니 미사쪽 이사와서 10년을 살면서도 몰랐던 좋은데가 이렇게 많구나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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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찌 되시나요?
의지가 대단하신 것 같아요ㅎ 일, 육아, 집안일 하다보면 야식만 찾게 되더라구요..ㅎ
@베르시엔
전 지금 노는거 말곤 할게 없는 찐 백수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