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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BTS의 세계적인 흥행에 고무된(?) 아라시는 미국에 진출하기로 합니다.
초 일류 가수이자 작곡가이며 프로듀서이고 포스트 마이클잭슨에 가장 가깝다는 브루노 마스를 섭외합니다.
1곡에 한화 약 70억원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계약에는 곡과 프로듀싱, 그리고 브루노마스 개인 SNS를 통한 홍보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타임스퀘어와 미국 주요도시 곳곳에 홍보 배너가 걸렸네요.
그렇게 곡이 나왔습니다.
굉장히 올드한 안무의 뮤비, 그리고 영어 발음이 많이 아쉽습니다.
곡이 마음에 든 쟈니스는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할경우 추가로 브루노에게 한화 30억원을 지급하겠다고 장담합니다.
신인에게는 이례적으로 MTV와 GMA에서 라이브가 잡혔습니다.(하지만 추후 취소됨. 라이브 실력때문이라는 썰만 돌고 있습니다.)
브루노마스는 녹음 이후 도망치듯 미국으로 떠났답니다.
발매일 미국 아이튠스 530위로 진입합니다. 하지만 다음날 바로 차트에서 광탈.
브루노마스는 부끄러운지 이 그룹에 대한 언급을 일체 하지 않았고, SNS에서도 따로 홍보하지 않았습니다.
아라시 팬들은 곡이 구려서라며 브루노마스에 항의했고
계약을 지키지 않았다며 그를 고소하라는 글이 빗발쳤습니다.
하지만 브루노 역시 이런 영상도 촬영하고 할수 있는걸 다 하려고 하기는 했죠.
이후 미국 토크쇼에서 아라시의 곡을 쓰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자
굉장히 불편해 하며 질문을 얼버무렸습니다.
돈때문에 하기는 했지만 가수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나봐요.
이렇게 서로에게 흑역사로 남은 협업인데 로제가 브루노와 듀엣을 해서 대 히트를 하니 일본에서는 불편할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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