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와 풍자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14
- 레고해머
- 등록일 2024-10-21 00:48
- 조회수 1292
|
||
파워링크 
등록안내
등록안내
- 1000018183.jpg
|
 0
 6
 그늘에서쉬자
그런데 모사에는 사실 조롱의 의미가 통상 가미돼 있어요
그래서 미국처럼 인종차별에 민감한 나라는 백인이 흑인 흉내 잘안내는거고요. 미국인이 캐나다나 호주 말투 흉내내는 것도 그 자체로 불편해하는 경향이 있고요. 직원이 사장 흉내내면 사장만 웃으면 화기애애할지 모르겠지만 사장이 직원 흉내나면 불편한게 사실이죠.
긍정적으로 보자면 존경 동질감은 아닌거같고 유명인이나 성공한 사람을 대중이 살짝 조롱하면서 친근감을 느끼는 효과라 봐야하지 않을까요?
저는 방송을 안봐서 모르겠는데 원론적으로 논쟁의 여지 자체는 있다는거에요. 모사와 조롱이 겹치는 부분이 전혀없진 않다는거. 그래서 그들이 모사의 대상으로 부적절한가? 또는 모사는 그래서 금기돼야하는가 등은 별개의 문제고요.
|
|
0
2
레고해머
모사를 그런 조롱으로 삼는 '잘못된 문화'가 있었고 그에 대한 반발로 터부시 되는거겠죠 일베충들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모사는 할 수 없게 된것 처럼요 |
|
|
1
0
그늘에서쉬자
모사 자체가 조롱의 성격이 있죠. 모사는 아무리 조롱안하고 하려해도 그 성격이 원래 조롱이 있어요 북한에서 김정은 존경담은 모사가 가능할까요?
그런데 우리가 친구를 조롱할때 꼭 나쁜 의도인건 아니잖아요. 누가봐도 성공하고 잘난 친구나 너무 신뢰가는 상대 또는 모두가 존경하는 대상을 가볍게 조롱한다면 그건 애정표현이거나 친근감의 표현일수있죠.
근데 현대사회에 그런 대상 자체가 상실되고있는것이 문제가 아닐까요? 대통령이 예전에는 높은 존재였기에 풍자나 조롱이 전혀 불편하지 않았고 노벨상을 받은 사람은 예전엔 국가의 영웅이었기에 문제될거 없었겠죠. 지금은 그렇게 모두에게 높은사람, 영웅, 스타가 없으니까 논란이 아닐까요? |
|
|
0
0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죠 한강이 불쾌한 느낌이 들었다면 님은 그때도 풍자가 맞다고 할건가요? 이렇게 단순한 생각으로 일차원적으로 판단해서 내가 맞다할 문제가 아닙니다
|
|
|
3
1
레고해머
본인말을 그대로 역으로 말하면 본인이 기분나쁘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고 악의가 없다면 조롱이나 풍자로 볼 수도 없다는 거죠? 내가 맞다할 문제가 아니니까요?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100% 완벽하게 모사를 하지 않더라도 코믹에서는 관심을 끌기 위해 사용하는 기믹인건데 그걸 왜 그렇게 불편하게 받아들이는지 .. 여태 다른 성대모사들 보면서 불편해서 어떻게 참았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