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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중에 성격도 좋고 성실해서, 또래에서 자영업으로 나름 성공했다는 소리 듣는 형님이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저한테 급한일이 생겼는데 일주일 후에 줄테니 30만원, 50만원씩 보내달라는 연락이 오기 시작함. 평소 그 형님 성격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얼마나 급한일이면 나한테까지 연락했을까 싶기도 하고, 크진 않지만 평소에 도움 받은것들도 있어서 아무 의심없이 보내줌 그리고 처음엔 실제로 고맙다는 메시지와 함께 돈을 갚았음. 근데 그 이후에도 50만원씩 보내달라는 연락이 꾸준히 오더니 어느순간부터 돈 갚기로한 날짜가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더니, 연락이 잘 안되기 시작. 그러다 누적액수가 500만원이 됐는데, 아차 싶어서 주변에 물어보니 도박중독이 된거였고, 아는 지인들한테 전부 돈을 빌리고 다닌거였음.. 화도 나고 해서, 압박해서 몇개월에 거쳐 300만원은 받아냈는데, 그 이후로 아예 연락 두절됨.. 찾아갈까 생각도 해 봤는데, 살면서 그 형님한테 받은 도움이 200만은 넘은거 같아서 그냥 손절 처리함... 나중에 알게 된건데, 가게 일 끝나고 그 주변 다른 업쳬 사장들이랑 장난으로 시작했다가 도박 중독 된거라 함.. 주변에 평판도 좋았고, 성실해서 또래들이 부러워하는 가게도 가지고 있는 형님이였는데 참 아쉬움.. 도박은 장난으로도 시작하는게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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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bourne
처음에 초심자의 행운으로 크게 따서 희열을 느끼는 순간 뇌가 그 도파민 충격을 잊지 못함
그 뒤로 크게 잃기 시작하면서 본전 생각에 돈 꼴아 박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