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탑차뒤에 테트리스하듯 차곡차곡 박스들이 쌓여있는데
마구잡이가 아니라 이 동네서 내릴것들만 순서대로 정리해서
싣나보네요
일일이 하나씩 송장을 보고 머릿속에서 동선을 정리해 실을텐데
저로써는 도저히 못할것만같은 그런 스킬입니다
동선은 그런데 짐이 마구잡이로 안실려있고
들리는곳부터 바깥쪽에 싣는거같아서요
하다보면 익혀지긴 하는데 오래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시죠...
그만큼 많이 법니다 ㅋ
집하까지하면 많이 버는 분은 월 천은 그냥 넘는다고 하던데
저 현직인대 다 테트리스 했는대
자기꺼 먼저 꺼낼수 없는 상황인대도
전화 자꾸 하셔서 먼저 배달 해달라는 분들
진심 빡칩니다 ㅠㅠ
나중에 내리는 짐부터 싣는 요령이 있나요?
일일이 박스마다 주소를 보고실어야하는거죠?
이런 대단지 아파트들은 그나마 좀 편한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차 세우기도 편하고 수량도 많고하니깐 그럴거같아요
예전엔 아무것도 모르고 우리집 안오셔도 되니 도움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달라고 했었는데 순서대로 차곡 차곡 쌓여있는걸 알게 된 후 내가 한 행동이 오히려 기사님께 방해가 된다는걸 알았답니다.
승강기 앞에서 만났을때만 받아갑니다.
매일 할당된 물량 처리해야되는데 제 성격에는 압박스트레스받아서 못 견딜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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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은 그런데 짐이 마구잡이로 안실려있고
들리는곳부터 바깥쪽에 싣는거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