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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서울시 공무원인데.. 수방대책, 제설대책, 폭염대책, 지역축제까지 공무원 너무 갈아넣습니다. 문제는 보여주기까지 겹쳐서 예전보다 훨씬 심해지고 일년 내내 비상입니다. 그나마 비상없는 시즌이 봄가을인데, 심지어 올해는 폭염도 길었는데, 끝나자마자 보궐선거작업합니다. 선거끝나면 지역축제네 아오..
제설때는 눈오면 3개조로 나눠서 대비하지만, 눈이라는 게 보통 오면 하루종일오니깐 하루에 두개조는 나와야 합니다. 그럼 거의 일주일에 이틀은 비상근무입니다.
수방대책은 뭐 이제 비안와도 일기예보만 비온다고 하거나, 소나기라도 내리면 좀 있다 그칠것 같아도 출동해야하고. 이것도 거의 일주일에 한두번은 비상대기
폭염이 가장 이해안가는데, 30도 넘으면 그냥 주민센터 에어컨 틀고 주민오는 거 기다려야 하는데. 주민은 안옴. ㅠㅠ 비상근무 뭐 야근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비나 눈이나 이게 오늘 저녁에 비상 걸릴지, 이번 주말은 비상이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노심초사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야 합니다. 교육감 보궐 선거땜에 또 야근하고 주말출근하고.. 이럴꺼면 시간제를 왜 운영하는 지도 모를지경입니다.
지역축제는 특색도 없는데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행정력 낭비에 세금낭비, 전형적인 구청장 치적쌓기, 연예인들 행사비나 올려주고.. 참여하는 사람도 적고, 차라리 3~4개구가 돌아가면서연3~4년에 한번씩하게 하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육아때문에 시간제로 근무하는데, 육아때문인데도, 저 비상당번은 열열외고, 유비무환이지만 지금 비상근무 시스템은 너무 비효율적이고 보여주기식이라는 게 문제임니다.
그냥 공무원 돌려서 막을 생각하지말고, 창의시정을 합시다.
그래야 젊은 공무원들도 붙어붙어있죠. 신입들은 일다 몰아주고, 박봉에, 그나마 쉴려고하면 비상 걸어대니 다른 일 찾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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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공무직을 꿀직장이라고 하는거죠
복지혜택은 다 받지만 비상동원 같은건 제외라고 하더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