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가 유능한 직원을 잃는 과정81

흠흠..

이력서 적을거 필요해서요

예전에 다녔던 회사가 본문처럼 IT업계는 아니지만 해당 업계에서 "대기업 인턴 양성소"로 유명했음. 왜냐면 회사 자체는 규모도 사내문화도 완전 ㅈ소ofㅈ소지만(회사 양식 이력서에 집이 몇평인지 쓰는 란이 있었음) 업계에서 오래된 회사긴해서 이 회사에서 2년만 버티면 같은 업계 대기업, 스타트업 젊은 기업으로 무조건 이직이 가능하기 때문(좁은 업계여서 그런것도 있지만)

업무능력은 알수가없어요.

특히 코딩쪽은 더더욱..

학업성적 좋았던 사람이 업무들어오니 응용력이 떨어지든 뭐든 빌빌대는가 하면 그 반대도 있어서요.

갑자기 회사들어가서 일취월장 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입사 1년차에 작은 프로젝트하나 (실질적으로) 끌고가는경우도 있구요.

그럼 그 실력으로 현실 깨닫고 빠른 이직을 하는데 대기업은 이 능력을 기가막히게 캐치하더군요.

아무리 잘해줘도???

연봉 따블로 줘봐요 잡을수 잇죠.

사원이면 신입인데

보통 IT개발자는 중소기업에서 2-3년 경력 쌓고 이직합니다. 저런 테크트리 타는 애들이 많음, 연봉 2배 올려줘야 하는데 동기 생각해서 못올려주죠. 그놈의 형평성 때문에

나라에서 하는 내일청년공제 이런것 때문에 더러워도 2년 3년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

첨에 가입할때 2년 혹은 3년하는데 만기전에 퇴사하면 말짱 도루묵

대기업은 같은부서면 못하는데다가 저렇게 행동하면 평가시스템이있어서 성과를 진짜로 낮게받음

그리고 어쨌든 교육보내고 해서 쉬운업무라도 맡을수있게 만듬

근내 중소는 교육시킬방법이없음 자기가 공부해야지

결국 동시에 대리를 달게되더라도 연봉은이미 300~700정도 차이가날거에요

한명 없어도 잘 굴러간다고 생각해서 10%의 B 놓치는거죠

B같은 직원이면 잘 굴러가는거에 +a 만들어질거구요

말씀처럼 A가 다수기 때문에 B들을 사내정치의 희생양 삼아서 일감 몰아주다가 B 탈주하고 2~3명의 A들이 나눠가지고 일 많아졌다고 불만이 많다고 연봉협상 하려 하겠죠

잘 굴러가지만 B가 있고 없고 차이가 엄청 나는건데 모르는게 A의 한계죠

그냥 굴러가는거죠

사장 마인드가 돈더 벌수있는걸 벌기 싫다는 거죠

일잘하는 사람 한명 빠진걸  못느끼면 

그 사람이 일잘하는 사람아니에요

5프로 그까짓꺼 큰돈 아닙니다.

돈없다 돈없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이상한데 돈 다 쓰고 정작 인건비에는 돈없다고 징징댐.

대기업 아닌 이상 신입사원한테 6~7천씩 꽂아줄 회사도 없고,

6천이라 해도 남보다 5%면 더준다면 연봉 300만원...세전 월 25만원도 못 줄 회사가 있을까요.

그냥 인력 관리가 안되는 회사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