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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이 지금은 고3인데 초등학교때부터 학교 급식을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집맛은 맛 없다고 잘 안 먹는데, 그래서 일부러 아침밥 안 먹고 학교급식만 먹고 오더라구요.
유달리 학교 급식은 맛있다고 너무 잘 먹어서 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물론 학교 급식이 잘 나오면 너무 감사한데 집밥마저 거부할 정도로 먹는다는게 좀 이해가 안 갔어요.
뷔페음식도 별로라고 잘 안 먹는 입맛 까다로운 아이거든요.
아이 입이 정말 짧아서 뭐든 잘 안 먹어요,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은 공감하실거예요.
애들 입맛이 정말 까다롭거든요.
근데 흑백요리사라는걸 보게 되고 급식대가님이라고 학교 급식하시는 분이 나와서
유명요리사를 실력으로 제끼는걸 보고 내가 학교 급식을 그냥 대충 단체음식정도로 오해한거 같았어요.
식당 음식 수준을 넘는 뭔가 다른게 있을정도로 대단한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소한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급식담당하시는 분은 엄청난 실력을 가지신 무림 은둔고수분이라는걸
알게 된거 같아요.
우리나라 모든 학교 급식담당하시는 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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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급식은 맛없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