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어머니랑 마트갔다가 수박을 사는데
보통은 뭐 살때 어머니 맘데로 다 사는편인데

어머니 : 이건 별로 안큰데 가격은 5천원이나 더 비싸네 작은거로 담아라

아버지 : 큰게 더 비싸도 무게당으로 치면 더 싸다 큰거로 담아라

어머니 : 크기가 별 차이가 안나잖아욧! 눈이 있으면 보라곳!

아버지 : 직경이 2배면 체적은 2×2×2=8배야 이 여편네야. 길이가 1.2배면 체적이 몇배인줄 알아? 1.8배야 이
여편네야. 야 큰거 담아라.

어머니 : (아닥 부들부들)

나 : 우와 아버지 짱

이리하여 우리는 그 이후로 항상 무게당 가격이 싼 수박을 먹게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