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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그만두고 퇴직금, 수당 등을 받지 못해서
상당히 약이 올라 있는 상황이었는데..
지난주에 퇴직금과 수당 관련해서 노동청에 진정서를 넣었더니
어제 나머지 퇴직금은 들어왔습니다.
근데 수당은 여전히 안넣어주더군요.
문제는 수당은 구두상으로만 이야기가 오갔지
계약서에는 수당관련 내용이 없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계약서 사본도 못받았군요.
암튼 재미있는게..
제가 받을 돈을 덜 받을수는 있어도 더 받을수는 없는 상황인거 같더군요.
참 기분 더러운 일입니다.
회사 댕길때는 나를 평가하는 사람이고.. 내가 받을 돈을 결정하는 사람이니
눈치를 어느정도 볼수밖에 없었고..
지금은 눈치를 볼 이유도 없는 상황인데.. 내가 손해 볼 수는 있어도..
상대방이 손해를 보게 만들수는 없네요..
그냥.. 굽신거려서 어떻게든 받아내건... 포기를 하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씨... 뭐 이렇냐.......
진짜 뭐 이런가요???
암튼.. 회사 댕기시는 분들은.. 돈과 관련된 것들 전부 계약서에 남겨달라고 하세요.
계약서에 명시된 사항이 아닌건 그냥 사장 기분에 따라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는거니까요.
하...... 진짜...... 엿을 먹일라면.... 진짜 제대로 먹일수는 있는데....
저 혼자였으면 크게 생각안하고 그냥 바로 빅엿을 먹이겠지만..
애가 셋이니까.. 혹시라도 해꼬지 하면 안되니까.
참는거밖에 답이 없네요.
아.. 다행이도 수당 관련해서 대화가 오간 녹음파일이 있긴한데..
이게 얼마나 인정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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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계약서도 줘야 할건데요
근데 생각해보면.. 안받았다는건 어떻게 증명하죠? 줬다는건 또 어떻게 증명할까요..
ㅎㅎㅎㅎ
@고양이이 아.. 맞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