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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어그로가 아님을 밝히고 싶습니다.
어떤 분들은 어그로라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현재 창작쪽 일을 하고 있고
표절에 관한 나름의 주관이 있습니다.
물론 이 주관을 강요하고자 하는건 아니고, 제 생각은 이러하다고 설득하는쪽에 가깝겠네요.
장르적 클리셰와 소재 도용을 구분해봅시다.
저는 올드보이를 보고 박찬욱 감독이 정말 대인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설감옥에 가둔다는 아이디어 말고는 모든면에서 원작보다 뛰어났거든요.
그 아이디어 하나만 가져왔는데도 저작권료를 지급했습니다.
배틀로얄이나 헝거게임, 혹은 좀비 영화들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장르 자체가 관객에서 말해주는 바가 있습니다.
쟤들이 서로 죽이겠구나, 좀비에게 물리면 감염되겠구나 하는것들이죠.
하지만 한 한교의 학생들이 한 섬에 갇혀서 서로 죽고 죽이면 이건 표절이 됩니다.
좀비영화도 la에서 뉴욕행 기차를 타고가는 중에 좀비사태가 발생하면 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사를 건 게임을 하는거?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박 중독자가 주인공이면 표절이 됩니다.
거기에 핵심 게임까지 하나 가져왔으니 이건 제 기준에서는 이 작가는 평생 자체 보이콧할정도라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고, 이런 저런 논란에도 오겜은 잘 나가겠지만 이런 양심불량이 돈만 잘 벌면 땡이라는 현 세태를 반영하는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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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
RIVBO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