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 대한 일반인 인식수준13
- dfdfdfwe45
- 등록일 2024-09-16 16:39
- 조회수 2074
|
||
파워링크 
등록안내
등록안내
- Screenshot_20240916_160623_Brave.jpg
- Screenshot_20240916_164012_Brave.jpg
|
 0
 0
 오수냅히루네시에스타
상식2부분이 좀 안맞아요 리튬이온은 열폭주하면 인화성가스와 산소를 스스로 만들어서 물뿐 아니라 적용되는 소화기구가 없어요 그냥 물을 계속 뿌리거나 담그거나 하는데 별다른 방법이 없어서 입니다 |
|
|
0
0
TheCrash
일반 스마트폰의 수천개 분량의 배터리를 때려박는데..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 분리막을 얇게 하고, 극재 양을 늘리는게 기술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순간부터 이게 자꾸 터지기 시작하는 겁니다.분리막이 얇아서;; 근데 왜 분리막이 터지냐 하면.. 충방전을 계속하면 거기가 이상한 물질이 끼고.. 그게 분리막을 산화시키다 결국을 뚫어버립니다. 그럼 전기적으로 쇼트가 발생해요;; 그럼 화재입니다. 문제는 일반적인 화재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내부적으로 에너지가 계속 공급되는 쇼트 상태의 화재라;; 외부에서 끌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물로 계속 쏴서 아얘 담가 버립니다. 온도를 낮추고 산소의 공급을 차단해버리는 방식을 쓰는거거든요;; 똑같은 효과로 모래로도 가능합니다. 물로 하면 어마어마한 양의 오염수가 발생하다보니, 그걸 대체하기 위해서 모래로 테스트를 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충전량은 이미 자동차보다도 훨씬 더 고용량 배터리인 ESS에서 체크한 내용입니다. 이게 근거없다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어떤 근거를 가지고 얘기하는지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데;; ESS는 결국 초대형 배터리 입니다;; 그런데 이걸 왜 하냐? 부하가 많지 않은 시간대에 전기를 저장해놨다가 부하가 많은 시간에 전기를 사용하여 피크전력을 경감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곳 공공기관, 공장 등의 시설은 고용량의 ESS를 설치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꽤 적극적으로 ESS를 도입하려고 노력해왔는데.. 이게 어느날부터 빵빵 터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분석한 결과가 위에서 제가 쓴 내용입니다. 전기관련 자문위원단 꾸려서 왜 터졌는지 분석한 결과가 위에서 나온거에요. 그러면서 추가적으로 진행된게.. 에너지 충전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합니다. 유의미하게 터지는 비율이 떨어졌거든요. 그래도 터져나가니까 2차로 충전 제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 다음은 아얘 화재 확산을 억제하는 방식을 고안하는 쪽으로 가는 거구요. 그런데 이건 ESS니까 사람만 안다치면.. 국소적으로 불이 나서 타버려도 그만인데;;; 전기차는 내부에서 사람이 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겁니다. 어떤 화재가 날만한 큰 충격이 가해져서 불이 났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전조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죠. 미리 체크해서 화재가 날 것을 예보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런데..그런 기술은 없으니까요. 아직은.. |
|
0
1
dfdfdfwe45
충전량 제한은 배터리제작사에서 이미 마진을 두고 있고,
자동차제작사에서 또 마진을 두는데, 거기다가 또 마진을 두라니까 웃긴거죠.
ESS 화재 때도 서지나 설치오류 같은 외부요인도 있었는데, 단순히 100%충전 제한했는걸로 알고 있고요. 이걸 경험으로 해서 배터리 제조사가 이미 마진을 두고 있잖아요. 이미 경험으로 충전량 제한하기 위한 마진을 두고 있는데, 거기다 또 마진을 두라니... |
|
|
0
0
TheCrash
전에 이런 얘기가 나와서 했었는데..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모든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안전마진을 둡니다. 그러니까 그정도로 안심해서는 안되는거에요. 자동차만 예외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모든 같은 계열의 배터리는 다 하고 있습니다. ESS에 외부 요인으로 인한 것들이 문제라면.. 자동차도 충전이라는 외부요인이 발생합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오히려 공간상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넘치도록 전기적 안전장치를 걸어둡니다. 법적으로 강화가 빡세게 되서.. 오히려 자동차야 말로.. 이런 전기적 안전장치가 부족해요. 그저 배터리 회사에서 몇개 검출하는 정도의 간단한 회로만 붙여놓은게 다 입니다. 이게 제대로 검출을 못하는 경우가 많구요.
|
|
|
0
0
dfdfdfwe45
@TheCrash 그러니까 안전마진을 이미 두는데 더 두자고 할게 아니라 다른 대책을 내놔야죠.
BMS 구 버전은 업그레이드한다던가 안전기준을 정해서 미달되면 운행중지하던가 해야지 이미 마진이 있는데 또 마진을 두라니...
또 불나면 또 충전 제한힐건지.. |
|
|
0
0
TheCrash
@dfdfdfwe45 다른 대책이 없어요. 고전압의 충방전을 계속 반복할 수록 분리막이 결국은 박살이 나니까요. 바닥까지 끌어다 쓰는 방전도 문제지만, 과충전도 문제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과충전'과 배터리의 상태랑은 다릅니다. 스마트폰은 쓰다보면 대충 스웰링이 생긴다던지 육안으로 구분이 되는 경우가 많고, 열 배출이 원활하기 때문에.. 금방 체크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된 규격에 맞춰서 충방전을 하면 거의 문제가 안생겨요. 그런데 자동차는 이런 배터리를 수천개를 이어붙이다보니까.. 이걸 배터리를 레벨링도 맞춰줘야 하는 등 대단히 복잡하게 조작을 해줘야합니다. 그런데 이걸 정밀하게 맞추는게 아니라.. 이 배터리라는게 반도체 소자처럼 거의 동일한 규격으로 나오는게 아닙니다. 오차가 다들 꽤 많아요. 그러다보니 이 셀은 괜찮은데 저 셀은 이상하게 안좋고 이런게 발생합니다. 이걸 개별적으로 컨트롤 해주면 좋은데.. 그걸 못해요.. 그러니 일률적으로 낮은 수준의 충전을 하는게 안전하다는 겁니다. 어쩔 수가 없어요. 분석결과가 그렇게 나왔으니까요. 실제로 효과가 있구요. 그러니 여기에 대해서는 더이상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니면 연구해서 논문으로 전기기술사들이랑 붙어서 이기시던지.. 증거를 제출하고.. 물론 제조사들이야 발뺌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최고 전문가들도 어려워해요. 저는 관련 교육을 들었던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생각보다 배터리 기술은 예전보다 그렇게까지 진일보하지 못했어요. 그저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사고날때마다 뭐 하나씩 추가하는 정도인데.. 그게 생각하는 것보다 조잡하다는게 문제인거죠;; 근본적으로 해결책이 없으니.. 안전마진을 크게 두는게 그나마 안전빵이라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고 제가 주장하는게 아니라요.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그럼 예전에 노트터졌을때 충전량 제한한거는
아무의미가 없었고 단순히 리콜유도하기위한거였나요?
노트7 터졌을때 충전량 제한 아무 의미 없었죠 그래도 터졌거든요 그건 왜 터지는지 원인도 명확히 못찾음 처음에는 sdi 배터리만 터진다고 배터리 설계 불량이랬는데 나중에는 그냥 다 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