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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저승에 감. 염라대왕 왈, 너무 일찍 왔다고 돌아가라고 함. 그런데 시신은 이미 화장해서 돌아갈 수 없음. 그래서 염라대왕이 환생 자리 2개중 택1 하라고 함. 다음중 어떤 선택을 하겠음? 전제 조건: 수컷으로 태어남. 
1) 시골 똥개. 집사가 종종 풀어주어 시골 논, 밭, 산, 들판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놀 수 있음. 주인장이 잘 씻겨주지 않아서 꼬질꼬질 함. 두어달에 한번 찬물로 목욕 한번 정도로 차라리 본견이 냇가에 가서 뒹구는 게 나음. 동물병원에 가본 일도 없고 집사가 어릴 때 직접 주사를 몇 방 놔준 게 다임. 종종 기생충 때문에 똥고가 간질갈질할 때도 있음. 집사가 중성화를 시키지 않아서 옆집 복순이, 뒷집 황순이, 앞마을 검순이와 수시로 붕가붕가를 즐김. 집은 집사네 앞마당 개집이고, 밥은 집사 가족이 먹다남은 잔반을 주로 먹으며 성인병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음. 사료도 주는데 싸구려라서 맛은 없음. 사계절을 다 겪으며 살기에 여름 폭염과 겨울 한파도 모두 체험하며 삶. 
2) 서울의 아파트에 사는 처자의 반려견. 사시사철 케어를 받고 청결한 삶을 유지하고, 동믈병원 복지도 누림. 밥은 주로 사료이고 가끔 간식도 얻어먹음. 집사 처녀가 일주일에 한번씩 목욕도 시켜주고 각종 케어를 받음. 잘 때 집사 처녀가 꼬옥 안아주고 자고, 뽀뽀도 자주 받음. 집사 처녀가 시집을 갈 생각을 안함. 여름에 빵빵한 에어컨, 겨울에 따뜻한 난방 모두 누리며 삶. 집사가 외출시 항상 등줄을 해서 데리고 다님. 집안에 혼자 지낼 때도 많음. 사춘기 들어서기 전에 집사 처녀가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고자를 만들어버려 곧휴는 오줌 눌 때 용도로만 알고 평생 해로하다 저 세상 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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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곧휴 떼고 복지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