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의 꿈27
- 귀뚜라미먹은쥐
- 등록일 2024-09-03 00:09
- 조회수 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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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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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토리
전 몇달전 여권 처음 만들고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여행다녀왔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다녀왔고 길리섬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어서 내년 비행기표 예약 미리하려고 보고 있네요. 해외 한번쯤은 경험해보시는게 좋을겁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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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nTheBox
목적없이 가보면 진짜 별거 없어요.
고대사에 관심있으면 그냥 벌판에 가서도 여기가 고대에 전쟁을 벌였던 곳인가 하고 감성에 젖거나 예술 같은거 관심있으면 미술관이나 그곳에서만 관람알수있는 오리지날 뮤지컬이라든지 많은데 단순히 영상이나 사진에 나온곳 가보면 내가 여기 왜왔나 현타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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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대장님
세계 관광지는 미주빼고 다 가보긴 했는데 가고 나서 하는 말일수도 있겠지만 딱히 갈 필요가 없으면 가는거도 낭비같아요. 그냥 좋아하는 도시에서 머물면서 라이프를 즐기지 관광지가보고 사진찍고 뭐하고 이런건 안하네요 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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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mopp
이 덧글에도 절대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이런 글을 쓰는 심리 안에는 여전히 꿈 꿔왔던 해외 여행에 대한 궁금함이나 미련이 남아 있어서겠죠..
한국에 와서 한복입고 돌아다니는 외국인들 같은 단편만으로 쓸데 없다 치부 하기에는.. 여권을 만들고 이방인의 신분을 인증하고 다른 언어를 직접 듣고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만든 음식을 맛보고 다른 공기를 마셔보는 것도 살면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수 있을겁니다.
저도 몇년전에 하도 많이 다녀서 이제는 잘 안나가지만, 그때는 단순히 낯선 곳에 존재 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여행을 했었으니까요. 생소한 곳에 최소한의 정보로 갑자기 어떤 곳에 방치되고 당장 뭐 먹지 어디서자지? 등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재밌었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물론 여전히 그냥 다 사람 사는 곳인걸 뭐? 라고 생각해버리신다면, 지구 위에 떠 있는 ISS 도 그냥 다 사람 사는 곳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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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로 포장하는경우가 많은데
한번 가기 시작하면 오라오라 병에 걸려서 통장 거덜 납니다.
전 갈 이유를 잃어버렸습니다
남들이 좋다좋다 가봐라가봐라해도
가고싶은 곳도 궁금한 곳도 없어요
다 사람들 바글대며 사는 곳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