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요? 그거는 근거 있어요?

우리는 약자니까.. 저들 심기 건드리면 안되겠네요...

그게 북한 사람들과 다를게 뭔가요??

@나를알겠는가 우리나라는 사실상 보험진료분야에 있어서 총액계약제나 마찬가집니다. 왜냐하면 전체 보험진료분야의 예산은 의사가 무작정 많이 본다고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해에 환산지수를 낮춰버림으로써 전체 걷는 보험료를 유지하려고 하거든요

결국 지금처럼 원칙도 없이, 중구난방으로 선심성 수가올리기, 무계획의 응급진료대책, 사고쳐놓고 수습하는 그 비용들이 전부 다 건보재정에서 나가는데, 결국 그러면 환자들이 누릴 건보재정은 줄어들고, 그럼 수요를 줄여야죠. 응급진료환자 보는데 돈올렸는데 돈 부족하다고 다시 응급환자 줄이겠습니까? 감기로 병원오는 사람들 전체 진료비의 80퍼센트 자가 부담 때리고, 대학병원도 가고싶어도 못가게 하고 말이죠.

대통령이랑 지금 정부가 하는 모든것들이 이해도 안되고 납득도 안되는데 왜 의대증원만 납득이 돼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추구하는 의료체계시스템을 설계하고 그 방향으로 나가면서 숫자를 늘리든 해야할 문제인데, 늘리고 그 부수적인 collateral damage를 수습하느라 진짜 국민건강이랑 의료시스템 다 작살나고 있습니다.

@Healbot ?? 의사수 늘려야하는거 아닌가요? 기득권인가?

@나를알겠는가 의사수를 늘리든 2000명을 늘리든 1만명을 늘리든.

늘리는 목표와 목적이 정책의 수단과 일치해야 말이 되는겁니다.

지금 정부가 하는 짓은 정책의 목표, 목적, 수단이 일치하는게 하나라도 있는 정책이 있나요?

지금의 정부의 맥락과 마찬가지로. 목표하는 보건의료체계는 전혀 없이, 선거승리, 인기영합용으로 정책을 해대니 이난리가 나는겁니다.

@Healbot 그니까 의료진이 부족한 이야기가 최근의 일이에요?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는 이거보다 한참 작게 올린다고 했는데.. 그때도 난리난리쳐서 무마시켰습니다. 

더 황당한건 의사수가 부족하다는건 의사들이 더 잘 압니다. 코로나때만 해도 의료 인력이 부족해서 난리였죠..

의료 인력이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연봉이 올라가고 더욱 갑질을 펼칠 수 있는 구조가 된겁니다

자기네가 안 움직이면 결국 마비가 된다는 거 아니까요..

그리고 의대 증원하면 안되는 이유가 납득이 가요?? 자기네 밥줄 떨어진다는 명분이 맞긴 하는거에요?

그럼... 모든 직업들이 다 그렇게하죠..

의사가 존경 받고 특별한 직업으로 존중되는건 사람을 살리는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의사들은 사람들을 볼모로 내 월급 떨어질까 투쟁하고 있는 겁니다

@지연후 간호사 부족도 매번 나오는데 간호사 증원이 그걸 해결했나요? 마찬가집니다.

의사가 사람살리는 의료기관에서 일하면 돈을 덜벌고 나가서 레이저 쏘면 더벌어서 나가는데.

그리고 우리나라에 의사뿐만아니라 모든 직역과 기업조차 서울로몰리는데 그걸 단순히 사람만 늘리면 그게 낙수효과로 간다는거 자체가 현실을 전혀 모르고있는겁니다. 

지금 이 정책 배후에 일반적인 의사들이 아니라 싼값에 자기들 돈 더 벌려는 중소병원장들까지 맞물려서 완전히 다 꼬였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지금 최전선에서 80시간이상씩 일하면서 연봉 6천씩 받는 어린친구들이 못해먹겠다고 나간겁니다. 3 4억씩 버는 미용의사들이 파업하는게 아니라요.

그 반대였으면 이해라도 하죠.

@Healbot 뭔가 핵심을 자꾸 비켜가면서 이야기를 하시네요. 간호사 부족 문제는 간호사를 할 인력이 부족해서 인건 모르시나요? 의사는 선망하는 직업이라 너도 나도 의사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좋은 대학에 들어갔어도 다시 의대를 가기 위해 자퇴를 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유망한 직업으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간호사가 그런가요? 간호사는 3D 업종으로 속해 있습니다. 의사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 입니다. 

왜 의사가 되려고 할까요?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요? 이번에 파업으로 그건 아니라는게 분명해졌습니다. 직업 윤리라는게 있습니다.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치는거 아니라는거 아시죠? 테러범도 사람을 인질로 잡고 자기의 의견을 타진합니다.

의사도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테러범과 다를게 있나요? 

자기가 일안하면 어차피 아픈 사람들이 고통 받는다 이걸 알고 무기로 삼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의대증원의 목소리는 한해 두해 나온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입니다. 하지만 의대정원을 늘리는 건 시대가 변하도 관철되지 못한 일입니다. 그만큼 의사들의 입김이 쎄기 때문입니다. 

자꾸만 본질을 흐리지 마세요. 의대증원한다고 의료체계가 무너지지 않습니다. 20~30년 후에 의사들이 많아지면 그때가서 힘들걸 알기에 지금 막고 있는겁니다. 

@Healbot 

말같지도 않은 소릴 길게 쓰는 재주가 있네요

간호사 부족은 병원에서 필요한만큼 안뽑으니 부족한거고 전공의 가 80시간 연봉 6천보고 하는겁니까 ㅋㅋㅋㅋ

의협에서 딜을 하고 싶은데 제일 만만하고 어린 전공의가 딜을 하는거지 가정이 있는 의대교수나 개인병원이 딜을 할까요

@지연후 

님 같은 사람 덕분에 오늘도 윤재앙은 열심히 의사 증원 가즈아 외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