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부모님 ㄷ.jpg63

애초에 저 캡쳐화면도 10년전꺼임..

제 주변.(친인척 60~70대)

자식들이 돈을 줘도 잘 안 받음.

받았다가도, 기회를 봐서 다 돌려주더군요.

느낀점이,

당신께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데,

그걸 자식들에게 양보하는 느낌이랄까.

제 주변에서는 그렇다는 겁니다.

(제가 우물 안 개구리 일 수도)

방에 처박혀서 나름 행복하게 사는 히끼고모리는 싫으시잖아요.

초등 고학년만 가도 바뀌실듯 ㅎㅎ 월등한 발달상태를 보이고 있다는것을 알고있고 이런 곳에 적는다는건 그것을 좋게 생각한다는 것이고.. 사람의 욕심이 끝이 있나요 ㅎㅎ 성적도 알게될테고 조금 떨어지면 너 잘하잖아 조금만 더하면 되는데 왜그래 하면서 닥달(?)을 시작하게되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애 어릴땐 글쓴이와 같은 맘같았지만 ㅎㅎㅎㅎ

나중에 그 아이에게 다시 한번 물어봤을 때 "너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라고 물어봤을 때 "아니, 절대로 그때로 돌아가지 않을 거야."라는 대답이 나오면 그 아이도 그때 많이 괴롭고 힘들었다는 뜻입니다. 

그때를 인내하고 견뎠기 때문에 지금의 네가 있었다고 말하겠지만 어린 시절 좋은 추억 하나 없이 자란 애들이 자기 인생을 돌아봤을 때 행복해 할까요? 아마 되돌아 보기도 싫을 정도라면 그것만큼 불쌍한 인생이 또 어디있을까요??

누군가에게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을 때 괴로웠던 말밖에 할 수 없다면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머리 좋은 부모들 밑에서 지원 빵빵하게 받는 애들이나 가능성이 높죠.

간혹 집안 상관없이 그냥 공부 잘 하는 애들도 있긴 합니다.

스카이캐슬이 님이 말씀하신 반대의 사례를 다룬 드라마인듯 하네요. 뭐 내 자식이 의사가 되도, 부모에 대한 존경이 없으면 무용지물. 어렸을적 자식이랑 차용증이라도 써야 할까요?

경제적으로 남들보다 훨씬 더 투자하거나, 아니면 남들보다 훨씬 더 나은 유전자를 물려줬을때나 가능하죠. 

이런 이유로 나중에 실패했을때 아이는 부모탓으로 돌리고 부모와의 관계도 틀어지는겁니다.

성공을 강요받으며 달리기만 한 아이보다, 행복을 배우고 자란 아이가 자살할 확률이 훨씬 낮죠.

님도 아이키울때 남들보다 훨씬 나은 유전자를 물려주거나, 찐 부자들만큼 투자를 할 자신없으면 과도한 경쟁으로 아이를 몰아넣지 마세요. 

머리와 돈의 차이를 노력으로 메꿀 수 없는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