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문숙

자유게시판 입니다.

아래 택배기사 엘베이용 글을 읽고 생각난 우리아파트 택배기사님2

얼마전 퇴근하고 1층에서 엘베를 기다리는데 상층부에 올라간 엘베가 한층한층 내려오면서 엄청 시간을 잡아먹더군요.

점점 기다리는 사람 많아지던차에 엘베가 잘 안서던 2층에 서더니 뭔가 내리는 덜컹덜컹 소리..

1층에 도착한 엘베에 금방 사람이 가득차고 만원이 되기에 다음꺼 타려고 기다리는데

2층계단으로 무거운 카트를 끙끙 들고 내려오던 고딩? 대딩?쯤 되보이는 여학생

딱봐도 아빠 택배일 돕느라 같이 일하는 딸 이더군요.

카트에 택배 배송하고 1층으로 내려오면 주민들한테 안좋은 소리 들어봤을꺼라 짐작되더라구요.

카트 받아주러 몇걸음 띄는데 벌써 내려왔길레' 괜찮으니까 다음부턴 엘베타고 내려오세요' 라고 해줬더니 살짝 웃으면서 '네'하더군요.

날 더워지고 엘베 기다리는거 짜증나기도 하겠지만

택배기사님들은 이시대의 산타크로스 라서 조금 기다려줍시다.

햇살사랑

택배기사는 봐줘야죠

2024-06-14 점아이콘

1 AntS

아파트 많이 다니는 기사님들은 요령이 있으심.

올라갈때 사람 타면 일단 제일 위층만 찍거나 중간에 1-2개만 찍고 물건 내림.

그리고 사람들 내리면 내려오면서 물건 내림.

내려오다 사람 타면 또 찍어놓은거 취소하시고 한 번 더 돌음.

그러니 엘베 지연 별로 없고 사람들도 크게 뭐라 안그럼.

2024-06-14 점아이콘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