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2024년에보는 20년전 영화 태극기휘날리며는 너무나 뻔하고 전형적인 대사들, 연극적인 톤, 투명한 신파시퀀스, 심심하면 나오는 원빈의 "얼마면돼"연기, 어설픈 cg, 자주 툭툭 끊기는 편집, 이었지만 2 그럼에도 당시 압도적으로 자본을 쏟아부은 영화가 보여주는 규모감을 다시 극장에서 보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이은주의 연기를 오랜만에 다시 보는것도 좋았구요. 특히 당시엔 '카메라 너무 흔드는거 아냐'란 생각을 강하게 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20년동안 수많은 컨텐츠로 그런 카메라무빙에 익숙해져서인지 하나도 안거슬리더라구요ㅎ 3 모두가 20년전 대사로 20년전 연기를 하는 와중에도 공형진과 오영란(엄마역. 최근 파묘에선 매국노 며느리)의 연기에선 세월감이 1도 안느껴졌던것도 신기했음. 그런게 내공이려나 싶기도. 4 현충일에 명확한 반전메시지를주는 한국영화사 기념비적 전쟁영화를 극장에서 다시보면서, 전쟁은 무슨수를 써서든 일어나지않게 억제하는게 답이란 생각을 또 할수밖에 없었는데, 그 선택적부동시 미필이 뭐? 선제타격? 좌시하지않아? 따위 말들을 해가며 북쪽 도라이와 같은 수준으로 바로 그 도라이와 손뼉을 마주쳐대는게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기가막힌 재앙과 같은 일인가, 이가 갈렸음. | 
등록안내
등록안내
이승만빠는 인간들 좀 보고왔으면..
아마 봐도 '김수로캐릭터 불쌍해' 생각밖에 안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