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트 슈퍼가 장사 잘된다네요21

@고기조하 댓글에다가 적었다시피 2년전까지는 사람들이 많아도 할인제품은 손을 안대더군요. 작년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터 올해초엔 구경하기가 힘드니... 사람들이 싼물건사러 가는것 보다는 지금까지 손 안되던 물건으로 내몰린다는 생각이 많이 들긴하더군요

더 싸게 구매가능

가까운 거리

@호잇얍 

불황이라서 그렇다는 건 소비자도 소득이 줄어서 그렇다는 겁니다.

불황은 불황인거고 소비자입장에서

인플레이 상황에 가격싸게 구매할 수 있는곳 집근처 있는게 환영못할건 있나요?

그럼 경제활황이라고 대형마트만 이용하고 비싸게 생필품사야 환영할인가요?

@호잇얍 

소득이 줄어서 소비자들도 어쩔수 없이 그런 선택을 한다는 이야기에요.

소비자들이 원해서 그런다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도 환영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리고 경제 현실이 지금 상당히 심각해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98년 IMF이후로 소매판매액이 가장 크게 감소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렇게 된 건데 이게 환영할 일인가요?

원인이 단순하게 싸게 사기 위해서 그렇게 된게 아니라는 겁니다. 

경제상황이 힘들어서 불황이라서 그렇게 된건데 이게 왜 환영할 일입니까?

사회생활 안하고 직장 생활 안하고 방구석에만 앉아서 싸게 사는 것만 관심 많으면 모를까 

당장 물가는 올라가고 그러니 내 실질 소득이 줄어들어서 어쩔수 없이 할인을 찾는 건데 그게 왜 환영할 일이냐는 거죠.

식품-옷마저 소비 줄여… 지난해 비내구재 판매, 외환위기후 최대 감소

https://v.daum.net/v/20240205030042461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미만 사용되는 소모품인 비내구재의 소매판매액은 1년 전보다 1.8% 감소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8.8%)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특히 음식료품과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각각 2.6%, 1.5% 줄어 200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오리도날수있다 

에고 안그래도 힘든세상 너무 걱정하며 살지말자구요

불황그런거 다 떠나 몇년전부터 대형마트 격주휴무

틈새시장 공략하며 식자재마트등 많이 생겼습니다.

그때부터 소비자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것이고

고물가에 이런곳에서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를 하며

소비자 지갑을 공략하고 있는중입니다.

위에서 말한것과 동일하게 그런의미로 환영한다는것이고 당연물가 높으니 소비자는 소비줄이거나 더 싼곳으로 찾아가는건 당연한거고 그게 집근처라 더 좋은것이죠. 뽐게도 왜 들락날락하겠습니까?

세상걱정 적당히 하시고 우린 본인 삶에 충실하게 삶자구요

@호잇얍 

IMF 시절도 거쳤는 데 뭐가 무섭겠습니까만은

그래서 요즘 세대들이 IMF 그게 뭐야 물아보면 씹어먹으면 되는 거야라고 호언장담할수도 있겠지만  

그때 회사 복도에서 누가 먼저 나갈것 같냐고 걱정반으로 서로 떠들던 시절을 떠올리면 무서운 건 무서운 거죠.

참 슬픈게 말이죠.

세상일이라는 건 충실하게 본인 삶에만 만족하면서 사는 님에게도 저에개도 큰 영향을 주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그런 불황 현상을 보고도 환영할일이라는 말을 들으면 왜 그렇게 말하는 가 의문이 드는 거죠.

경제 책임 못지는 위정자들이나 현실을 숨기려고 그렇게 떠드는 거라면 모르겠지만요.

@오리도날수있다 

환영하다는 단어 하나가 댓글에 댓글이^^

말씀하시는 의미는 충분히 이해되고 걱정하시는 생각도 공감합니다.

단지 너무 정치와 경제정책에 대해 적당한관심을 넘어서니 오히려 내가 더 스트레스 받고 

내가 왜 소중한 시간을 당장변화못시킬곳에 신경쓰고 있나 그생각 들더군요

정치는 내가 표로 심판하고

경제는 본인 삶에 우선 충실하게 노력하자

이 두가지가 스트레스 안받고 사는 요령중 하나가 되더군요

오리날수님도 스스로 사회현상에 예민하지 마시길 바라면서 좋은 밤 보내세요

@호잇얍 

님 말씀이 맞기는 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안받울수 있으면 그러는 게 좋은 거죠.

걱정한다고 안오고 걱정안한다고 오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런데 IMF를 겪고나서 느낀 건 준비없이 해고통지 받는 것과

(그런분들이 있었습니다. 나라가 외환위기인것이지 내가 무슨 상관이냐)

예상하다가 해고통지 받는 것과는 스트레스의 차이가 꽤 있더라구요.

물론 어느 경우나 크기의 차이만 있을뿐 스트레스는 큰거죠.

좋은 일 많으시길 바라고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