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증원 궁금한게 있는데21
- 불만제로z
- 등록일 2024-02-23 22:09
- 조회수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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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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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팡세*
현재 인원으로도 필수과 가면 문제없는데 필수과에서 피부미용으로 다 빠져버리니 문제죠 2000명 증원해도 피부미용으로 다 빠져버리면 의미없죠
전공 정하는 거는 자유고 필수과 전공했어도 피부미용으로 바꾸면 되고요
지금 피부미용이 돈도 더 많이 주고 근무환경도 훨씬 좋고 개업도 쉽고 소송 걸릴 위험도 훨씬 적은데 필수과하면 바보죠
수련받던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가 소송걸려서 5억씩 물어주고 인생 쫑나게 생겼는데 누가 필수과 하겠나요 현재 피부미용하던 사람들이 필수과를 부러워하고 가고 싶게 만들어야 해결되죠 필수과 수가를 팍팍 올려주고 인원 증원해서 근무환경 좋게 만들고 소송도 고의가 아닌 한, 최대한 보험으로 해결되고 면책되어야 필수과로 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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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고래야
거꾸로도 가능해요. 미용하는 의사들 인원 늘려서 돈 못벌게 하면 그나마 돈주는 필수과로 가겠죠. 그럼 애초에 의사 안하고 만다고요? 그럼 더 좋죠. 지금 의대 열풍을 좀 잠재우고 이공계에도 인재가 갈테니까요. 의사들은 본인을 페이가 줄어들지 않은 선에서 해결책을 찾으니 이상한 답이 자꾸 나오는데요. 그냥 미용 페이가 지금의 3분의 1수준으로 낮아지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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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고래야
@팡세* 상대적인 거라는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주야 교대 현장직이 좋고 편해서 하는 사람 없죠? 현장이라는 특수성때문에 산재사고도 있고요. 하지만 급여가 높기 때문에 하는 사람들은 합니다. 근데 만약 주간근무만 해도 비슷한 급여를 받고 위험도 적다면 다들 주간근무로 쏠릴겁니다. 이때의 해결법은 교대근무 페이를 올리던가 주간 페이를 낮추던가 둘중 하나인거에요. 피부미용이 돈이 안되면 리스크가 있더라도 생명다루는 쪽으로 오는 의사들이 있을거에요. 그럼 이제 적정페이는 누구 맘대로 정하냐 싶죠? 의대열풍이 사라질 정도가 돼야 적정페이입니다. 인재들이.의대로만 가려고 하는 현상황은 잘못됐어요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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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세*
@난고래야 이국종 교수 모르세요? 수술 10시간 넘게 걸리고 집에도 며칠에 한번씩 들어가고 환자를 살릴 때마다 적자난다고 병원장한테 눈치받는다고.
그 리스크를 줄여줘야지 필수과로 오죠 의사들이 바본가요. 단순히 피부미용의사를 늘린다고 리스크 큰 필수과를 가진 않죠 생명을 다루는 과라 수시로 소송이 걸린다니까요? 인생 쫑나는 걸 무릅쓰고 누가 거길 갑니까. 차라리 미국을 가죠
게다가 필수과는 큰 병원만 가능한데 거기서 짤리면 국내서는 갈 곳도 없죠 현재는 필수과가 적자라 다들 최소한으로 줄여서 취직자리도 없다고요
의대 열풍은 한국 경제구조 문제예요 미국에서 가장 성공하는 사람은 의사가 아니고 머스크 같은 사업가들인데 한국은 금수저 물고 태어나지 않으면 개천에서 태어나도 잘 살 수 있는 분야가 의사 변호사 등 사짜 직업 이런 거 밖에 없죠
사업을 실패해도 용인해주고 재기를 도와주는 사회가 아니예요 투자되는 돈도 훨씬 적고요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하면 어마어마하게 투자받을 수 있고 몇 번 실패해도 버틸 수 있는데 한국에서 창업하면 투자받는 돈이 훨씬 적으니 한번 실패하면 나락이죠 그래서 사업하기 너무 힘들어요 그러니 다들 의대로 몰리는 거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우선이예요 의사 임금 깎을 생각보다 다들 더 잘 벌 궁리를 하시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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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농부
그건 필수과를 살리는게 아니라 죽이는건데요. 필수과의 제일 약점중 하나가 개업을 하기 힘들다는건데.. 필수과 증원하면 취직할데가 없어서 더 안가려고 함. 필수과를 살리려면 취직할 자리를 늘려줘야되요. 안그래도 적자인데 중환자들 다 서울로 가버리니까 지방병원들은 필수과를 딱 요건채울정도만 두려고 하고 취직자리는 더 줄고 있죠. 서울 메가시티의 나비효과가 여기도 발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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