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스프링캠프가 코앞인데도 아무런 계약 소식이 없길래 어느정도 김이 샜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뉴스가 늦게 나왔네요 

미국에서 보통 1등급 FA의 경우 12월 초 윈터미팅 이후 크리스마스 브레이크 전에 계약을 맺는게 국룰이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랭킹 1위 오타니가 그 즈음에 계약을 했죠 

현재 FA 미계약자 중에 대어는 

위의 5명입니다 . 모두 보라스 소속 선수들이죠 이 중에서 JD 마르티네즈 빼놓고는 

죄다 장기 고액 계약을 꿈꾸는 선수들입니다 . 현실은 그렇지 않지만요 .. 

그럼 현실을 보면 MLB의 몇몇 구단주들이 돈지갑을 닫은 이유중에 몇가지가 있는데

첫번째 선수들이 고평가 되있다는 점입니다 . 

1번 스넬의 경우 양키스가 5년 1.5억달러 제시 했는데 선수나 보라스는 바로 퇴짜 ..

그 나머지는 오퍼도 못 받은거 같습니다 . 양키스는 퇴짜 맞고 바로 스트로우먼으로 계약 틀었죠 . 

두번째는 구단별로 중계권료를 제대로 못 받는 구단이 좀 있습니다 

작년 우승팀인 텍사스가 지역중계 방송사 파산으로 1억달러의 곳간이 비었다고 합니다 ..

그외 샌디에이고, 클리블랜드, 애리조나 도 비슷한 처지라고 하는군요 

따라서 구단들이 지갑을 잠근 상태인 것도 맞습니다 .. 

자 , 그러면 이제부터 류현진에 대해 최근 나온 뉴스를 취합해보면 

샌디에이고는 현재 선발진이 구멍난 상태라 류현진을 영입할 수 있는 팀입니다 

김하성 고우석도 있기에 류현진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홈구장 펫코파크 성적도 좋고 

따듯한 캘리포니아 남부 기후를 MLB 선수들이 선호합니다 .  근데 이 팀에서 조차 보장금액은 낮고 아마도 옵션으로 설정했을거 같네요

아마 류현진의 부상이력과 떨어진 구위가 그러한 조건의 트리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 

그나마도 1,2 선발이 구멍난 볼티모어를 노렸을수도 있습니다 AL 동부라 딱히 적응에 문제될 것도 없긴 한데 ..

역시나 오퍼는 안 들어왔다고 보는게 정설인거 같습니다 . 가족들을 생각해야 하기에 대도시를 선호하는 류현진이라 볼티모어 오퍼였다면

받아들였을 것으로 생각되나 역시나 어느정도 조건은 맞아야 됐겠죠 .

오늘 한화그룹측에서 170억~ 180억정도 이야기 하면서 선수의 결심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뉴스가 나왔습니다 

아마 내일 오전쯤이면 어쩌면 뉴스가 복귀 뉴스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직 발표를 안한건 

보라스가 MLB구단들과 마지막으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듯 합니다 보라스가 오퍼가 없다 했다면 선수 입장에서 결단을 내려야죠 

아직 류현진이 MLB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기에 오피셜은 안뜨는거 같습니다만, 이렇게 MLB 커리어를 마무리 하고 싶진 않았던거 같네요

더이상 미루는 것은 본인에게 전혀 득이 될게 없기에 조만간 결정을 내릴거 같습니다 . 

어디든 끈을 잡아준다면 MLB로 갈 것이고 그것이 아니라면 한화로 오겠죠. 

참고로 류현진 나이대의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발자취를 보면.. 

투수 대선배 박찬호가 2010년 37세의 나이로 MLB 커리어를 마무리했는데 MLB 풀타임 14년차 였고 (1997~2010)

타자 선배 추신수가  2020년 38세의 나이로 MLB커리어를 마무했는데 MLB 풀타임 15년차였더군요 (2006~2020)

류현진은 현재 37세의 나이로 작년시즌까지 풀타임 11년차 시즌 마무리했습니다 (2013~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