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신론자 들에 말에 공감 못하는 이유..35

만약 인간이 그냥 평균 70,80세 살다가 먼지가 되고 흙이 되는 인생이라면 굳이 민족, 국가를 위해서 자기의 한번뿐인 목숨을 희생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것이 아닐까 가장 손해 보는 인생이 아닐까? 

종교를 마음 약한 사람들이 만들어 낸것이라고 한다. 뭐 그렇게 주장할수 있다. 그리고 부모가 어려서 부터 종교적 가치관을 심어서 세뇌시켜서 그런다고 한다. 그렇다면? 소위 타인을 위한 희생이 좋다고 말하고 존경한다고 말하는것은 이것이야 말로 광도덕적인게 아닐까? 

70년후에 먼지가 되고 사후세계도 없는데 왜 민족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는것을 찬양하고 그것을 모든 사람에게 이야기 할까?

친일파를 사람들이 미워한다 왜? 의롭지 못해서 이고 민족과 국가를 배신했다고 생각하고 이것은 정의롭지 못한 행동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친일파 후손들은 떵떵 거리면서 잘사는 경우가 많고 독립유공자들은 힘들게 사시는 일이 많다고 들었다. 

우주의 먼지가 되어서 완전히 기억도 못하는 존재가 되는 인간이 굳이 독립지사가 될필요가 있을까? 먼지에게 나라와 민족도 의미가 있는가?  

사람들이 지금도 미치도록 누가 옳은가 누가 불의한가를 따지고 있다. 단순히 효능이나 효과가 아니라 의와 불의를 따지고 자신은 그렇게 못살더라도 강감찬 장군을 존경한다하고 이순신 장군을 존경한다말하는데 오늘날 같이? 개인주의와 자기 행복이 최고인 시대에서 그래서 결혼도 안하고 아이고 안낳는 시대에서 그래도 마음만은 나라를 위해서 희생한 장군이나 독립지사를 존경한다는 이 모순은 어떻게 설명할까?

왜 자신은 그렇게 살수도 없고 그렇게 살려고도 하지 않으면서도 미치도록 정의를 추구하는 뇌는 어디서 온것인지 난 무신론적인 관점에서 이해할수 없는것 같다. 

동물에게 진화되었는데 동물은 전혀 따지지 않는 옳고 그름을 이렇게 미치도록 추구하고 따질까? 실상생활을 보면 그렇게 좋다고 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는 삶이 아니라 자기 안일과 행복을 최고로 치는 친일파 같은 행동을 우리 대다수가 이제는 살아가고 있는것 같은데도 말이다. 

내가 70년후에 죽는 먼지이고 거기다 자녀도 없다면 민족? 국가 의 를 굳이 추구할필요 있나? 종교를 세뇌라고 하고 광신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따를 수도 없는 정의라고 하는 가치관도 결국 세뇌이지 않을까? 적당히 도덕적인 척하면서 (사람들에게 미움당하면 생존에 불리함으로) 이익을 따르면서 70년 나자신을 행복하게 하는게 최고이지 않는가? 그렇다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장군들이나 독립지사들도 겉으로는 존경하는 처럼하지만 속으로는 (먼지가 되는 인생인데 저리 살필요 뭐있담 가장 어리석은 인생이구만)이렇게 생각하는게 낫지 않나? 

근데 왜 마음으로도 그러한 생각을 갖게 되면 웬지 모를 미안함을 갖게 되는걸까? 오늘같이 자기 행복이 최고인 시대에서도 구시대적인 정의를 여전히 마음은 간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