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거전 보는데 고려시대에도 이혼이 있었나요?6
- 에혀
- 등록일 2024-01-27 21:40
- 조회수 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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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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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beBryant!
여성 조선보다 동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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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곰
이혼과 재혼이 가능하고, 상속도 받고, 딸이라도 남자 형제들 하고 거의 동등하게 대우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사위와 외손자도 가족의 일원처럼 대했고요.
예를 들면 음서의 혜택을 외손자와 사위까지 받았죠.
고려 전기에 근친혼이 자주 일어났던 이유기도 합니다.
왕실 일원 중에 외가가 유력 집안 호족 딸인 경우, 외가의 힘을 그대로 쓸 수 있었죠. 거기에 용손이라고 특별히 칭했으니까요.
그런데 몽골과의 전쟁 이후, 여성의 지위가 조금 달라진 점이 있는 게 유력 가문들 사이에서는 인구 감소를 핑계 삼아 다처제가 유행했었고, 노비나 일반 재물의 경우는 비교적 균등 상속된 것으로 보이나 토지의 경우는 오히려 조선에 비해 여성이 불리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조선이 건국한 이후에는 처는 1명만 두고, 나머지는 전부 강제 이혼시켰죠. 여성 관련한 여러 가지 조치들도 있던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고려 말기부터 조선 초까지 원나라, 명나라에 의한 공녀 문제에 시달렸었죠. 그거 해결한 게 세종 때였습니다.
따라서 조선 초기에 한해서는 여성의 지위가 고려시대에 비해 특별히 나빠졌다고 볼 근거는 없긴 합니다. 물론 유교 문화가 더 퍼져 고려 때처럼 불륜 저지르거나 하면 처벌받는 경우도 생겼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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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자유로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