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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핵과학자회, 매년 '지구 종말 시계' 시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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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크라戰 영향 '100초→9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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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위협', '기후 변화', '인공지능' 등 우려
지구 멸망까지 시간이 ‘90초’ 남았다는 과학자들의 상징적 선언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미국 핵과학자회(BAS, 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는 지구가 멸망할 것으로 예측되는 시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지구 종말 시계’(Doomsday Clock)의 초침을 지난해와 같이 자정 ‘90초’ 전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 시계의 초침이 자정을 가리키면 ‘지구 종말’을 의미한다.
이 단체는 시계 초침을 2020년부터 100초 전으로 뒀다가 지난해 90초로 당겼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핵 사용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올해도 90초로 유지한 근거는 ‘핵 위협’, ‘기후 변화’, '인공지능(AI)'과 신규 생명 공학 포함한 파괴적 기술 등이다.
https://www.ajunews.com/view/20240124091746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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