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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1219088i
“그때 브로커가 요구한 1억원을 줬으면 총경을 달았을까?.”
이달 초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에서 탈락한 A경정은 요즘 혼자서 이렇게 되뇌이고는 한다. 경정 10년 차인 그는 일선 경찰서장급인 총경 진급을 위해 수년 전부터 노력했지만 번번이 탈락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동료 경찰 소개로 ‘인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국회의원 집안사람’이라는 브로커를 소개받았다. A씨는 “절박했지만 돈이 없어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승진이 절실한 경찰을 상대로 한 브로커 활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들은 경찰청장, 실세 국회의원과의 인맥을 과시하며 수천만에서, 많게는 억단위의 청탁금을 요구하고 있다. 전·현직 경찰, 대형 로펌 직원, 국회의원 전 보좌관, 시민단체·종교계 관계자 등 출신도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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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에서 서장급인 총경으로 승진 비율 9% 이하.
승진 못하면 퇴직이고 승진하면 정년이 5년 연장되고 그에 따라 수령연금도 확 올라가니 승진 브로커들이 판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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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과거 기준으로 제가 봤던걸 말씀드리면..
기사에서는 경정에서 총경이 사례로 나오긴 했지만, 예전에 제일 횡행했던게 경사에서 경위 진급때 연줄없고 선후배 애매하면 돈 발라야 진급되던 시절이 있었죠.
현재는 제가 알기로 근속승진이 된다고 들었는데, 저희 아버지도 경사에서 몇년째 미끄러지시다가 돈 어쩌고 하면서 어머니랑 많이 싸우셨죠 ㅋㅋ 3남매에 집안이 그리 넉넉하지도 않았던 터라 언감생심...꿈도 못꾸고...
아버지는 강력계 형사 같은 위험하지만 실적쌓아서 진급에 도움이 되는 보직에 지원을 원했지만 어머니는 또 반대하시고..(군생활을 오래 하시다가 경찰 하신거라 위험한거에 진절머리...)
결국 경사로 꽤 오래 계시다가 근속승진으로바뀌고 말년에 진급 두번 겨우 하신다음 지구대장 끝으로 퇴임하셨네요. 그 기간에도 거의 90%이상을 파출소-지구대 경찰관으로 근무하셨네요
정년퇴임하신지 좀 오랜시간이 지나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아버지는 그떄 하위직 경찰들이 경위진급에서 그런 어려움이 있던걸 해결해준 대통령이 노무현대통령이라고 아직도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분 덕에 경찰들 할만했었다고...(이해찬도 얘기 종종하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