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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고민하던 로봇청소기 세일한다길래 헐레벌떡 질렀습니다.
설치 관련해서 지마켓 상품페이지에 문의를 남겼고,
카카오톡으로 신청하라고 안내를 받았고,
안내받은대로 신청하니 물건 수령 이후 미개봉 제품 사진을 찍어서 보내줘야지 설치 신청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두가지가 좀 의아하네요.
첫번째는 저는 상품페이지에 비밀글이 아닌 공개글로 질문을 남겼는데 판매자가 답변을 하면서 비밀글로 전환을 해놨더라고요. 위에도 적었지만 제가 물어본건 "설치는 어떻게 신청함?" 이였고 답변은 "카카오톡으로 하세요" 였습니다. 이걸 왜 비밀글로 전환을 하는걸까요? 오히려 공개글로 해놓으면 똑같은 질문이 반복되는게 조금이라도 줄어드니 더 낫지 않을까요?
두번째는 물건 구매 내역이 확인되면 그걸로 그만이지 꼭 미개봉 제품 사진을 찍어서 인증해야 설치 신청이 가능하다는것도 이해가 안가네요. 나르왈 서비스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으나, 서울도 아니고 지방 거주민인데 설치 신청 오늘해도 택배보다 빨리 스케쥴 잡히기가 어려울껀데요. 그런데 왜 굳이 물건 받고 그걸 굳이 사진 찍어서 보내면 바로 설치를 해준다도 아니고 설치 신청이 가능하다는 이상한 메뉴얼을 만들어놓은건지 모르겠네요.
무슨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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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구석에 놓고 쓰는데